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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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만나"...현빈♥손예진, 82년생 동갑내기 스타 커플 탄생 [종합]

기사입력 2021.01.01 21:10 / 기사수정 2021.01.01 22:4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드라마 종영 이후 뜨겁게 사랑 중이다. 여러 차례 열애설을 부인했던 두 사람이지만 이번에는 진짜였다.

현빈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입장을 통해 "현빈, 손예진 두 배우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고, 드라마 종영 이후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며 "앞으로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역시 "두 사람은 작품 활동을 통해 친분을 쌓아 왔으며,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만나 게 됐고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며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듯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손예진은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인 SNS를 통해 직접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손예진은 "새해가 밝았어요. 처음으로 일이 아닌 제 개인적인 이야기로 여러분 앞에 서려니 왜 이토록 부끄러운 걸까요"라며 "네 그렇게 됐습니다. 하하"라고 현빈과의 만남을 언급했다. 

이어 손예진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께 무슨 말이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글을 적었다). (기분이) 너무 어색하고 이상하고 그래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잘 가꿔가 보도록 노력할게요"라며 "여러분들 주시는 사랑과 응원 항상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어요. 새해에는 더 좋은 일이 많길 바라요. 건강하세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톱스타 커플이자 82년생 동갑내기 커플의 탄생이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18년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에 출연한 뒤 연이어 두 차례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현빈과 손예진이 함께 미국에 있다는 목격담이 올라왔고, 이후 두 사람이 마트에서 장을 보는 모습까지 포착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양측 소속사는 "해외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고, 두 사람이 친분이 있어서 지인과 함께 만난 것이다.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적극 해명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두 차례의 열애설에서 불구하고 지난해 방송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북한 장교와 남한 재벌 2세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에서 두 사람은 애틋한 로맨스를 그려내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 회는 21.7%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역대 tvN 드라마 중 최고 기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남다른 케미 때문이었을까. 드라마 방영 중에도 종종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빈과 손예진이 드라마 종영 후 결혼을 한다', '교제를 하다 결별했다'는 상반된 내용의 지라시가 게재돼 관심을 모았고, 현빈 손예진 양측 소속사는 "언급할 가치도 없는 허위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사랑의 불시착' 메이킹 영상에서 현빈과 손예진이 맥주를 먹는 중에 손을 잡은 듯한 모습이 포착되며 또 한 번 열애설이 불거졌다. 스위스에서 촬영한 현빈과 손예진의 다정한 비하인드 컷 역시 의혹에 불을 붙였다. 이에 현빈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다"며 "드라마 인기가 높고 두 사람의 케미가 워낙 좋다 보니 이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 두 분이 친한 것은 맞지만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1월 1일 열애설은 사실이었다. 두 사람은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을 확인하고 약 8개월째 예쁜 사랑을 가꿔오고 있다. 수차례 열애설이 불거질 만큼 케미가 좋았던 두 사람의 공식 연인 선언에 국내외 팬들의 반응도 여느 때보다 뜨겁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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