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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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쓴, ♥홍현희 자가격리 중 맞은 생일 "와이프밖에 없다" (홍쓴TV) [종합]

기사입력 2020.12.29 19:37 / 기사수정 2020.12.29 19:37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홍현희, 제이쓴 커플이 특별한 방법으로 생일을 축하했다.

29일 홍현희와 제이쓴의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이쓰니생일이라 써프라이즈 했다가.........(feat.사랑의 전도사 유재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홍현희와 제이쓴이 아닌 개그맨 유재필이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유재필이 자가격리 중인 홍현희를 대신, 생일을 맞이한 제이쓴을 축하해주는 '사랑의 전도사' 임무를 맡은 것.

그러나 유재필은 12시 정각에 축하해준다는 계획도, 제이쓴을 깜짝 놀라게 해준다는 계획도 실패하고 말았다. 문 앞에서 케이크를 준비 중이던 유재필을 제이쓴이 발견했기 때문. 제이쓴은 "홍현희에게서 부재중 전화가 7통이 왔다"며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필의 설명과 홍현희의 전화로 자초지종을 알게 된 제이쓴. 다소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제이쓴은 무사히 생일 축하를 받을 수 있었다. 제이쓴은 "이럴 땐 와이프 밖에 없다"라며 감동을 전했다.

이후 제이쓴은 홍현희의 편지를 낭독하기 시작했다. 홍현희는 "사랑하는 이쓰니의 결혼 후 세번쨰 생일인데 이런 경험은 처음이지만 이럴 땐 큰 선물보다는 조용히 진심이 담긴 손편지가 큰 선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사랑의 배달꾼에게 이쓰니가 좋아하는 케이크, 꽃, 나의 진심을 보내요"라고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늘 현희랑 우리 가족에게 큰 힘이 되어줘서 너무 고맙고, 나도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할게. 어떤 시련이 와도 내 곁에 이쓰니라는 버팀목이 있기에, 앞으로 나의 삶에 두려움보다는 기대, 희망으로 가득 찰 것 같다"라고 제이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홍현희는 "생일 너무 축하하고, 태어나줘서 감사하고. 사랑과 온기가 없는 우리 집에 사랑 한 방울 떨어트려 줘서 너무 고마워 그 사랑 쭉 받아들여 흡수할게. 이쓰니를 제일 사랑하는 현희"라고 덧붙였다.

다소 어설픈 배달꾼 덕에 계획은 어그러졌지만, 홍현희와 제이쓴의 생일 축하 영상이 공개되면서 구독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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