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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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맥아더 장군, 日 생체실험 731부대 구해줬다" 충격 폭로 (벌거벗은세계사)

기사입력 2020.12.26 23:52 / 기사수정 2020.12.26 23:5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설민석이 맥아더 장군의 어두운 이면을 폭로했다. 

26일 방송된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3회에서는 4천 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세계 문명의 발상지 중국의 가슴 아픈 역사와 아시아를 쑥대밭으로 만든 제국주의 야욕의 끝판왕 일본의 민낯이 소개됐다. 

이날 소개된 일왕 직속부대인 731부대는 부대장 이시이 시로가 주장해 만들어진 곳이었다. 생체 실험 목적은 바로 세균전. 사방 벽이 실험실로 살아 있어서는 나갈 수 없을 정도로 악명 높은 장소였다. 

설민석은 "그러나 731부대를 만들었던 이시이 시로는 패전 후 전범 재판에 회부조차 되지 않았다. 이시이 시로를 도와준 사람이 우리가 알고 있는 맥아더 장군이다"고 소개해 충격을 안겼다.

맥아더 장군은 왜 이시이 시로를 구해줬을까. 설민석은 "독일의 생체 실험 자료를 소련이 가져갔다. 그래서 일본 자료만은 가져와야 했고 맥아더와 이시이 시로가 협의를 한 것이다. 이외에도 731부대 가담한 일본군들은 처벌을 받지 않았고 오히려 정보를 가지고 논문을 써서 유수의 박사학위를 땄다"고 설명했다. 

악행의 근원 일왕 히로 히토 역시 전범 재판도 서지 않았다. 이 역시 미국과 맥아더 장군이 배후에 있었다. 설민석은 "일본 사회가 엄청난 혼란에 빠질 것을 우려했다.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오면 게릴라 전이 일어날 테니 미국 병사를 보호하기 위해 사면 해줘야 한다 주장한 것이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국익이었다"고 말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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