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경, 노래는커녕 말도 못 했다…사업 후 불미스러운 일까지 (백투더뮤직)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백투더뮤직’에 가수 박혜경이 그동안 무대에 서지 못했던 이유와 명곡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23일 방송되는 KBS 1TV ‘백투더뮤직’에서는 박혜경이 히트곡 라이브 공연과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고백','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Rain' 등 많은 히트곡을 가진 가수 박혜경. 청아하고 담백한 그녀의 목소리는 고향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전북 진안의 한 산골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녀. 집 앞에 개울이 흐르고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탓인지 그녀의 목소리는 청아한 자연을 닮았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그녀의 노래는 무려 38개의 CF 삽입곡으로 쓰이기도 했다.

그러다 가수 박혜경에게 시련이 찾아온다. 바로 전매특허인 그녀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된 것이다. 사업을 시작하며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던 그녀. 이로 인한 스트레스고 박혜경은 노래는커녕 말도 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른다. 그랬던 그녀가 다시 목소리를 회복해 가수 활동을 재개한 지난 공백 기간의 이야기를 '백투더뮤직- 박혜경 용기' 편에서 가감 없이 이야기한다.

한 방송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가 되어 목소리를 되찾고 버스킹 활동을 통해 다시 무대에 서는 자신감을 갖게 된 가수 박혜경이 전하는 담담한 고백.

오랜 공백을 깨고 신곡 rainbow를 낸 그녀. 비가 갠 뒤에 뜨는 무지개가 뜨듯이 시련을 딛고 가수로 재기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다. 히트나 인기를 떠나 이 노래가 자신처럼 힘든 시간을 보내는 누군가에게 진정한 위로를 건넬 수 있으면 좋겠다는 가수 박혜경의 이야기가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1TV ‘백투더뮤직’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