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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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에 감싼 무리뉴 "실수 맞지만 비판할 수 없어"

기사입력 2020.12.21 10:12 / 기사수정 2020.12.21 10:1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이날 경기의 화두 중 하나는 세르주 오리에의 페널티킥 헌납이었다.

오리에는 20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레스터 시티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오리에는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추가시간에 웨슬리 포파나에게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 페널티킥을 제이미 바디가 성공시켰고 이후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자책골을 더해 토트넘은 레스터에게 0-2로 패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리에의 파울에 대해 아무 맥락 없이 뜬금 없었던 파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 PK는 레스터가 만들어낸 것이 아니었다. 우리가 전반을 괜찮은 흐름에서 끝낼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아무 맥락도 없이 나온 뜬금없는 파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가 전반에 나쁘게 출발한 건 맞다. 20분 간 경기력은 나빴다. 압박, 경기 태도, 소유권 회복 등 모든 면에서 안 좋았다. 그러나 우리는 변화를 시도했고 적응하며 전반을 치를수록 좋아졌다. 우리가 지배하는 시간도 있었다. 그런 순간에 PK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오리에가 토트넘 입단 이후 PK를 자주 허용하는 것에 대해 오리에를 감쌌다.

그는 "그건 문제가 아니다. 오늘만 바라보자. 오리에만 실수한 것이 아니다. 다른 선수들도 많은 실수를 했다. 난 선수가 실수했다고 그를 비판할 순 없다"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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