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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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 아슬아슬 손끝→고준, 살인범 지목 협박 전화

기사입력 2020.12.17 11:59 / 기사수정 2020.12.17 11:59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바람피면 죽는다' 취조를 당하는 조여정의 손끝에서 시작해 협박 전화에 당황한 고준의 얼굴로 끝난 협박 엔딩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는 방송인 백수정(홍수현 분)의 시신이 한강에서 발견된 후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형사 콤비 장승철(이시언 )-안세진(김예원)이 도움을 주고 있던 강여주(조여정)을 취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주의 남편이자 ‘국민 남편’으로 불리는 변호사 우성은 자신과 바람을 피웠던 수정이 시신으로 발견되자 죄책감에 휩싸였다.

이에 만취한 그는 여주에게 자신이 바람을 피운 사실을 고백하고자 마음을 먹었고, 필름이 끊겨 버리며 상황을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결국 정신을 차리곤 전전긍긍하는 모습으로 웃픈 상황을 만들어냈다.

그런 가운데 ‘백수정 실종 사건’을 돕고 있던 여주는 ‘살인사건’으로 전환된 ‘백수정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취조를 받게 됐다. 세진은 여주가 펜을 돌리는 모습을 보며 수정이 실종되기 전날 만나서 다투기까지 한 사람이 그녀라고 의심했고, 이에 승철과 세진은 CCTV를 다시 여러 차례 확인한 뒤 여주를 조사한 것.

세진의 추궁에도 흔들림 없이 우성에 대한 믿음을 밝힌 여주. 그러나 형사들이 여러 증거들을 들이대는 과정에서 결국 CCTV 영상을 확인한 여주의 눈빛이 흔들리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이한 방식으로 펜을 돌리던 그녀의 손동작이 멈칫한 순간, 우성에게는 또다시 위험이 들이닥쳤다.

수정의 오피스텔 CCTV로 우성을 협박하던 관리소장이 누군가로부터 공격을 받은 뒤 기적적으로 살아나 우성에게 협박 전화를 걸어 온 것. 우성이 자신의 납치를 사주한 인물이라고 믿는 관리소장은 격앙된 목소리로 “네가 죽였지? 백수정”이라며 끔찍한 살인자를 우성으로 강력하게 믿고 있었다.

이에 혼돈의 카오스에 빠진 우성의 사색이 된 얼굴이 엔딩을 장식하며 6회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치로 끌어들였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1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바람피면 죽는다'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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