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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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TO RACISM' 인종차별에 함께 연대한 PSG-바샥셰히르

기사입력 2020.12.10 11:17 / 기사수정 2020.12.10 11:1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사상 초유의 사태에 PSG와 바샥셰히르 모두 한 마음 한 뜻이었다. 

PSG와 바샥셰히르는 10일(한국시각)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9일 중단됐던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H조 최종전 경기를 재개했다. 

9일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의 피에르 웨보 코치가 대기심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는 상황이었고 대기심이 주심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웨보를 '저 흑인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VAR 심판진을 제외한 현장 심판진이 모두 물갈이가 된 가운데 경기가 재개됐다.

경기를 앞두고 PSG의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은 웨보 코치를 찾아가 현역시절 그가 달았던 등번호 9번의 PSG 유니폼을 선물했다. 유니폼에는 PSG 전 선수들의 사인이 담겨 있었다. 

PSG와 바샥셰히르 선수단은 경기 전 훈련 시간에 인종차별 반대 문구(No To Rascism)가 새겨진 옷을 입고 훈련을 진행했다.

그들은 함께 심판진과 함께 킥오프 직전 센터 서클을 모두 둘러싸고 한 쪽 무릎을 꿇고 한 손을 들어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진행한 뒤 경기를 재개했다. 

한편 경기에선 PSG가 바샥셰히르를 5-1로 대파하고 H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SG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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