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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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무인도 생존기'부터 김재원 父子 '먹방'까지...우승은 이유리 (편스토랑)[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05 06:55 / 기사수정 2020.12.05 01:27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유리가 해산물 재료를 찾아 무인도를 방문한 가운데 김재원은 아들 김이준과 먹방에 나섰다.

4일 방송된 KBS 2TV '편스토랑'에서는 출연진이 파프리카를 주제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이영자가 선보인 음식은 파프리카잼 샌드위치였다. 변정수의 집에서 함께 만든 것이다. 시식을 한 김호윤 셰프는 "샌드위치의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한입에서 오는 만족감이다. 제가 원하는 에그 샌드위치의 장점을 다 가지고 있었다"고 호평했다.

정호영 셰프 또한 "파프리카의 향이 살아 있어서 좋았다. 파프리카잼만 따로 출시하셔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원복 셰프는 "조금 아쉬운 게 먹는데 좀 불편했다"고 아쉬운 점을 전했다.

류수영은 피시버거를 만들었다. 파프리카를 이용해 피시버거에 들어가는 로메스코 소스를 만들었다. 피시버거에는 로메스코 소스뿐만 아니라 수제 마요네즈와 생선 패티와 구운 대파가 들어갔다. 정성이 듬뿍 들어간 메뉴에 패널들은 연신 감탄했다.

파프리카 피시버거를 맛본 레이먼 킴 셰프는 "지금 이 상태로는 튀김이 압권이다. 로메스코 소스를 스페인에 스무 번 다녀온 사람처럼 만들었다"고 극찬한 뒤 "하나 걱정이 마요네즈 소스가 맛을 떨어뜨린다. 그게 없어도 잘 먹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유리는 무인도 생존에 도전했다. "걸스카우트 출신이었다"고 강한 모습을 보인 이유리는 파이어스틱으로 불을 피웠다. 그러나 불을 피우는 데 실패해 휴대용 버너를 사용했다. 그는 파프리카를 컵처럼 이용해 물을 끓이고 녹차를 우려 마시며 엉뚱한 사차원 매력을 뽐냈다.

그는 또한 책을 참고해 우유갑을 냄비로 활용했다. 이유리는 타는 냄새에 당황하며 "책하고 다르더라. 그래도 겉은 타도 내부는 타지 않는다"라고 수습했다. 결국 이유리는 우유갑에서 냄비로 라면을 옮겨 담았다.

이유리의 신메뉴는 파프리카 빨간밥이었다. 특히 파프리카 어린잎을 이용해 남다른 매력을 곁들였다. 이유리는 "내 메뉴가 출시될 경우 파프리카 어린잎을 유통하겠다고 파프리카 회장님과 이야기를 끝낸 상태"라고 자부했다.

파프리카 빨간밥을 맛본 레이먼 킴 셰프는 "스페인 한 번 다녀오셨다고 들었는데 아주 잘 다녀오신 것 같다. 쌀 익힘이 레스토랑 클래스였다. 잘 어울리는 걸 만드셔서 단점을 설명드릴 수 없을 것 같다. 식당에 이 퀄리티로 음식이 나오면 돈을 주고 먹을 만하다"고 극찬했다.

김재원은 아들 김이준과 함께 신메뉴 개발에 임했다. 김재원은 아들에게 토마토 껍질을 벗겨 보라고 제안했다. 요리에 집중하는 김이준을 지켜보던 도경완은 "우리 하영이를 예쁘게 키워 놓겠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김재원이 선택한 최종 메뉴는 파프리카 찐빵이었다. 찐빵을 맛본 미카엘 셰프는 "나에게는 너무 완벽하다. 밥 대신 먹고 싶다"고 극찬했고, 이원복 셰프 또한 "웬만한 찐빵에 전혀 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레이먼 킴 셰프는 "지적을 꼭 하자면 속에 든 소스와 재료들이 파프리카의 맛을 덮어 버렸다. 파프리카가 존재감이 없다"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5인의 셰프는 오랜 회의 끝에 이유리의 '파프리카 빨간밥'을 18번째 우승 메뉴로 선정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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