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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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매치에서 완벽했던 벨기에, 잉글랜드에 2-0 승리

기사입력 2020.11.16 10:17 / 기사수정 2020.11.16 10:1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큰 경기도 벨기에는 무난하게 넘어갔다. 

벨기에는 16일(한국시각) 2020/21시즌 UEFA네이션스리그 리그A 2조 잉글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틸레망스와 메르텐스의 연속골로 2-0 승리했다.

벨기에는 3-4-3 전형으로 나섰다. 티보 쿠르투와 골키퍼를 비롯해 얀 베르통언-제이슨 데나이어-토비 알더베이럴트, 토르강 아자르-악셀 비첼-유리 틸레망스-토마 뫼니에, 드리스 메르텐스-로멜루 루카쿠-케빈 데 브라이너가 선발 출장했다.

잉글랜드 역시 3-4-3 전형으로 나섰다. 조던 픽포드 골키퍼를 비롯해 카일 워커-에릭 다이어-타이론 밍스, 키어런 트리피어-조던 핸더슨-데클란 라이스-밴 칠웰, 메이슨 마운트-해리 케인-잭 그릴리쉬가 선발 출장했다.

전반 시작부터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벨기에였다. 9분 유리 틸레망스가 루카쿠에게 패스를 받아 중앙에서 멋진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또한 22분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에서 프리킥을 얻은 벨기에는 메르텐스가 가까운 쪽 포스트로 수비벽을 넘기며 멋진 득점에 성공해 2-0으로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잉글랜드는 케인과 그릴리쉬가 드리블 돌파와 패스를 시도하며 공격 진영에서 득점을 노렸지만 슈팅까지 마무리하기는 어려웠다. 특히 케인에게는 3명의 수비가 달라붙어 집중 견제에 나서며 케인이 슈팅에 어려움을 겪었다.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은 다시 머리로 벨기에의 골문을 노렸지만 루카쿠가 달려들면서 머리로 이를 걷어냈다. 잉글랜드에게는 이날 경기 통틀어 가장 아까운 득점 찬스였다.

후반전에도 잉글랜드는 그릴리쉬와 케인이 벨기에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56분에 날린 케인의 슈팅과 60분에 날린 그릴리쉬의 슈팅이 모두 빗나갔다.

68분에 사우스게이트감독은 메이슨 마운트와 트리피어를 빼고 제이든 산초와 칼버트-르윈을 투입해 공격 자원을 추가했다.

하지만 오히려 벨기에가 76분에 메르텐스의 크로스에 이어 루카쿠의 유효슈팅까지 이어지며 잉글랜드를 위협했다.

81분 케인의 중거리 슛은 다시 빗나갔고 벨기에는 85분 이후 세 번의 역습을 맞이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아쉽게 공격에 실패했다.

벨기에는 잉글랜드를 이기며 리그A 2조 4승 1패로 조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잉글랜드는 이날 패배로 덴마크에 뒤처진 조 3위로 내려 앉았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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