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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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70년대 모델 활동, 수익으로 집 살 수 있을 정도" ('비디오스타')

기사입력 2020.11.10 15:0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박정수가 절친 백일섭에 대해 폭로한다.

1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백일(섭) 잔치’ 특집으로 백일섭, 김세환, 박정수, 이계인, 금잔디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박정수는 “백일섭은 정말 나를 괴롭힌 남자”라며 오랜 절친 백일섭을 향한 깜짝 폭로전을 펼칠 예정이다. 과거 시력이 나빠 주변 사람들을 알아보지 못했던 박정수에게 백일섭이 “선배에게 인사를 하지 않는다”며 혼을 냈다고. 그 후 박정수가 누군가 지나가기만 하면 인사를 하자 백일섭이 “선배를 놀리는 거냐”며 또 혼을 냈다고 한다. 이에 백일섭은 “아끼는 후배를 향한 애정 어린 장난이었다”고 해명했다.

박정수의 데뷔 일화도 공개된다. 가족들 몰래 응시한 편입시험에 낙방 후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가출을 한 박정수가 친구의 권유로 MBC 공채 탤런트 시험에 응시하게 됐다고. 박정수는 “이것도 시험이니 또 떨어지나 보자”는 마음뿐이었다고 한다. 박정수는 면접에서도 연기에 대한 열정이 아닌 솔직함을 어필해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합격할 수 있었다며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박정수는 세련되고 서구적인 미모로 당대 최고 미녀 스타들의 전유물인 각종 달력과 화보의 표지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는데. 70년대 당시, 드라마 회당 출연료에 비해 높게 책정된 모델료는 일종의 보너스와 같았다며 “모델료로 얻은 수익을 모으면 집을 살 수도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

49년 차 배우 박정수의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와 절친들과 함께 해 더욱 빛을 발하는 시원시원한 입담은 11월 10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에브리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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