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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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5호 도움’ 토트넘, 루도고레츠에 3-1 완승

기사입력 2020.11.06 04:53 / 기사수정 2020.11.06 04:53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엔 승점 3점을 가져왔고, 손흥민은 후반 교체 투입에도 도움을 올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6일 오전 2시 55분(한국 시간) 불가리아 라즈그라드에 위치한 루도고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UEL 조별리그 J조 3차전에서 루도고레츠를 3-1로 꺾었다.

원정팀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가레스 베일,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가 섰다. 미드필더진은 무사 시소코, 지오바니 로 셀소, 해리 윙크스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더베이럴트, 맷 도허티가 구축했고, 골키퍼는 조 하트다.

홈팀 루도고레츠는 4-2-3-1 대형이다. 최전방에 케세루가 섰고 그 아래를 얀코프, 카울리, 마누가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엔 아벨과 바지가 짝을 이뤘고, 네디알코프, 베르동, 테르지에프, 이코코가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일리에프가 꼈다.


전반 완벽 장악 토트넘, 전방 압박에 당한 루도고레츠


토트넘이 이른 시간 기회를 잡았다. 전반 2분 윙크스의 로빙패스를 케인이 쇄도하면서 즉각 발에 맞췄으나 볼이 골대 위로 떴다. 전반 6분 케인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볼이 골포스트에 맞고 나왔다. 토트넘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9분 로 셀소가 얻어낸 프리킥을 베일이 키커로 나섰고, 볼이 뚝 떨어지는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맹공을 펼치던 토트넘이 드디어 골네트를 갈랐다.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우라가 올려준 볼을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25분 케인이 박스 안에서 모우라를 보고 꺾어준 볼을 수비수가 걷어냈고, 흐른 볼을 도허티가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 33분 이번엔 케인이 도우미로 나섰다. 베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수비수와 골키퍼 사이로 크로스를 건넸고, 모우라가 달려들어 마무리했다. 전반 39분 케인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토트넘은 조직적인 전방 압박을 통해 전반을 완벽하게 장악했고, 2-0 리드를 잡은 채 마쳤다.


‘투입되자마자 도움’ 손흥민, 토트넘 승리에 일조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은 케인과 시소코를 빼고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투입했다. 루도고레츠는 마누를 빼고 텍페테이를 넣으며 공격 쪽 변화를 줬다. 후반 5분 루도고레츠가 웃었다. 교체로 투입된 텍페테이가 아크 부근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됐고, 흐른 볼을 케세후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 8분과 10분 각각 비니시우스와 로 셀소의 슈팅이 나왔지만, 모두 골대를 비껴갔다. 후반 14분 루도고레츠는 아벨과 케세후를 빼고 산타나와 미트코프를 집어넣으며 변화를 줬다. 토트넘도 후반 16분 모우라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다.

손흥민은 잔디를 밟자마자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후반 17분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볼을 즉각 로 셀소에게 연결했고, 로 셀소가 골네트를 흔들었다. 손흥민의 시즌 5호 도움이다.

2점 차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20분과 27분 각각 베일과 로 셀소를 빼고 스티븐 베르바인과 탕귀 은돔벨레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후 토트넘은 계속해서 루도고레츠 골문을 노렸으나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3-1로 경기를 마쳤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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