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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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분 뛴’ 이강인, 시즌 3호 도움… 키패스 4회 기록

기사입력 2020.10.24 09:49 / 기사수정 2020.10.24 09:49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이강인이 교체 출전에도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발렌시아는 24일(한국 시간)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펼쳐진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엘체와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날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강인은 팀이 0-2로 뒤진 후반 22분, 호세 가야를 대신해 잔디를 밟았다.

이강인 들어간 지 7분 만에 발렌시아의 골이 터졌다. 역시 이강인의 발에서 시작됐다. 후반 29분 이강인이 엘체 진영으로 쇄도하던 토니 라토에게 패스를 건넸고, 라토가 마무리했다. 이강인의 시즌 3호 도움이었다.

이후 이강인은 프리킥 키커로도 활약했지만, 볼이 골대를 비껴가며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팀은 졌지만, 이강인은 27분여를 소화하며 빼어난 패스 능력을 자랑했다. 양 팀 통틀어 최다 키패스(4회)를 기록했다. 이강인을 제외한 모든 선수 중 키패스 2개 이상을 올린 이는 없다. 거기에 이강인은 패스 18개를 뿌렸고, 94.4%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짧은 시간에도 도움을 올린 이강인은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17점을 부여했다.

한편 발렌시아는 오는 2일 헤타페와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를 치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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