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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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일격' 안양한라, 닛코에 패하며 3연패 '수렁'

기사입력 2010.10.28 21:24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양빙상장, 김경주 기자] '불의의 일격' 

안양 한라는 28일 오후 안양 빙상장에서 열린 '2010-2011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닛코 아이스벅스와의 홈 경기에서 박우상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에도 불구하고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역전패했다.

안양 한라는 이 패배로 도마코마이 원정 2연패에 이어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안양 한라는 북해도 원정에서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한 정병천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라던스키와 김기성-박우상을 떼놓는 등 라인업의 변화를 꾀했다.

경기 초반 탐색전을 벌이던 양 팀의 균형은 박우상의 골로 깨졌다. 박우상은 '단짝' 김기성의 도움으로 첫 골에 성공했다.

2피리어드 들어서도 소강상태를 보이던 경기는 존 아의 호쾌한 슬랩샷으로 안양 한라로 돌아섰다. 존 아는 2피리어드 11분 14초 골문 오른쪽에서 강한 중거리 슬랩샷을 시도했고, 퍽은 후쿠후지 골리를 지나 골문에 꽂혔다.

3피리어드 들어 닛코의 쿠라타 류이치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흔들린 안양 한라는 버드 스미스에게 또 한골을 허용하며 동률을 이뤘다.

기세가 오른 닛코는 버드 스미스의 골에 이어 타카하시 카즈마가 역전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끌려가던 안양 한라는 종료 분을 남기고 터진 조민호의 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정규 시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서든 빅토리 방식의 연장전에 돌입했고 경기 종료 12초를 남기고 버드 스미스가 결승골을 넣으며 닛코가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최초 200포인트 돌파를 앞둔 송동환은 이날 경기에서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해 다음 경기로 기록 달성을 미뤘다.


 



김경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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