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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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초등학생"...'공부가 머니' 고지용♥허양임, 폭풍성장 승재 공개 [종합]

기사입력 2020.10.13 22:3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고지용-허양임 부부가 폭풍성장한 승재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고지용-허양임 부부가 아들 승재를 위해 의뢰인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지용과 허양임은 벌써 7살이 된 아들 승재를 공개하며 예비 초등학생 학부모의 고민을 전했다.

승재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엄마와 함께하는 공부보다 블록놀이를 먼저 하고 싶어 했다. 허양임은 승재가 원하는 대로 블록놀이를 먼저 하게 한 뒤 아침 준비를 했다.

승재는 아침식사를 한 뒤 7살에게는 어려워 보이는 영어교재를 척척 풀었다. 전문가는 승재가 하는 교재를 보더니 미국으로 치면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이지만 한국으로 치면 5, 6학년 수준이라고 말했다. 허양임은 승재가 말을 빨리하기도 했고 본인이 언어에 관심도 많아서 일찍부터 영어에 노출시켰다고 했다.

승재는 영어교재를 풀다가도 공부 주제를 영어에서 공룡, 지리 얘기로 연결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현직 초등교사는 아이들의 머릿속에서는 융합이 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승재는 영어교재를 끝낸 뒤 할머니가 사다줬다는 미꾸라지를 돌봤다. 승재는 미꾸라지를 키울 정도로 동물, 공룡, 곤충 등에 관심이 많았다. 승재는 영상을 볼 때도 곤충과 관련된 영상을 보고 있었다.

하지만 승재는 영상을 보면 끝까지 보지 않고 중간에 다른 영상으로 넘어갔다. 허양임은 한 번 봤으면 끝까지 다 봐야 한다고 얘기했다. 전문가들도 아이들이 영상을 스킵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앞부분만 보고 일부 내용을 전체로 착각하게 된다고 했다.

고지용은 승재를 데리고 곤충채집에 나섰다. 승재는 고추잠자리, 실잠자리를 잡아보더니 다른 곤충은 없는 것을 보고 아쉬워하면서 잠자리를 풀어줬다. 전문가들은 다음에는 돋보기를 가지고 가서 곤충을 자세히 관찰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승재는 집에서 미술 수업을 받았다. 허양임은 승재가 5살 때부터 선생님을 소개받아 미술수업을 시작했다며 승재가 좋아해서 지금까지 계속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승재의 이번 미술 수업 주제는 롤러코스터 만들기였다. 승재는 선생님이 가져온 재료를 보더니 롤러코스터보다는 아쿠아리움을 만들고 싶어 했다. 선생님은 승재가 원하는 아쿠아리움으로 주제를 바꿔서 수업을 진행했다.



승재는 자기 주도적으로 만들기를 하던 중 자신이 원하는 모습의 그림이 나오지 않자 계속해서 다시 그리겠다고 나섰다. 허양임은 스튜디오에서 보면서 승재에게 완벽주의 면모가 있는 줄은 몰랐다고 했다.

승재는 미술 수업이 끝나고 엄마 허양임과 수학 문제집을 풀었다. 허양임은 채점을 해 보더니 3문제가 틀렸다고 알려주며 다시 풀어보자고 했다. 승재는 틀린 게 속상했는지 의욕이 사라진 모습이었다.

싸한 분위기를 느낀 고지용은 승재에게 이제 놀자고 얘기했다. 승재는 놀자는 말에 금방 기분이 풀렸다. 승재는 수학보드게임을 준비하면서 룰을 모르는 고지용을 위해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룰을 설명해줬다. 고지용과 허양임은 게임이 시작되자 승부욕이 발동, 자신들이 더 재밌어 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양임은 식사를 하면서 승재가 컴퓨터를 사 달라고 하는 것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승재는 유치원에서 코딩을 배우면서 코딩에 재미를 느끼고 있는 중이었다. 고지용은 코딩이 정확히 뭔지 모르겠다며 굳이 지금 컴퓨터를 사서 코딩을 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심리 전문가는 승재의 지능검사 결과에 대해 모든 영역에서 점수가 높아 융합형 인재가 될 원석이나 주로 하고 싶은 것만 하는 경향이 있다며 계획을 세워서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나를 다 끝내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현직 초등교사는 승재가 자신을 표현해 볼 수 있도록 자기 방을 꾸미게 하는 시간을 가져볼 것을 추천했다. 단 부모가 간섭하지 말아야 아이의 잠재력이 발현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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