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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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윤정수, 타이거JK 앞 폭풍 래핑...타이거 JK "메시지 좋다. 45점"

기사입력 2020.10.12 17:41 / 기사수정 2020.10.12 17:41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윤정수가 래퍼 타이거JK 앞에서 랩을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KBS 쿨FM 라디오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서는 개그맨 이용진, 방송인 유병재, 래퍼 타이거JK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윤정수는 '랩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나의 인생이고 세상의 어두운 부분을 양지로 끌어내서 어두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윤정수는 직접 개사까지 나서 사이드비의 'Bom-Ba-Ye'에 도전했다.

윤정수는 "대한민국 자영업자 여러분 다 일어나세요. 쓰러지시면 안 됩니다"라며 경쾌하게 시작했지만 이내 "어우 힘들어"라며 지친 기색을 드러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윤정수가 우여곡절 끝에 랩을 끝내자 "자영업자분들보다 먼저 쓰러지면 어떡하느냐"며 핀잔이 들어오기도 했다. 이에 윤정수는 "사실 벌써 쓰러진 분들도 계시다. 그래도 쓰러지지 말고 해야한다"고 반박했다.

타이거JK는 "스킬도 중요한데 래퍼들은 메시지가 중요하다"며 "준비를 많이했고 개사도 했다"고 윤정수의 노력을 높이샀다. 또한 "박자감이 세 사람 중 제일 좋았다"고 덧붙여 윤정수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타이거JK는 "메시지가 너무 좋았고, 많이 준비하신 것에서 45점이다"라고 단호한 평가를 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는 매주 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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