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재석네 우승…김종국, 유재석에 벌칙 양도 '송편 빚기' [종합]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재석네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유재석은 김종국의 벌칙 양도권으로 벌칙을 받았다.

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추석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유가네 가족이 총출동했다. 큰아버지 유재석과 그의 아들 하하, 광수, 그리고 작은아버지 김종국과 지석진&송지효 부부, 양세찬&전소민 부부가 모였다. 부자관계인 김종국과 지석진은 서로 어색해해 웃음을 안겼다.

그때 변호사가 등장했다. 변호사는 유 회장의 유언장을 건넸다. 이광수는 "유언장을 미션 봉투에다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 회장은 좋아하는 달걀로 3가지 전을 만들어 차례상을 올리고, 먼저 차례상을 완성하는 가족에게 유산을 주겠다고 밝혔다. 먼저 개인당 달걀이 10개씩 지급됐다. 승리 가족 중 달걀이 가장 적은 1인은 잡일을 하고, 패한 가족 중 달걀이 가장 많은 1인이 상속받는다고.


양팀 아버지들의 딱지 대결로 달걀 숨기는 순서를 정하기로 했다. 추석 배 딱지 대결의 승자는 유재석. 이광수, 하하는 유재석을 들어 올리고 "아버지"를 연호했다. 패배한 종국네부터 달걀을 숨기기 시작했다. 전소민은 제작진의 가방에도 달걀을 숨겼다. 하하와 이광수는 둘이 같이 아는 곳에 숨기기로 했지만, 이광수는 넣는 척만 했다. 이를 본 하하는 질색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광수가 혼자 주류박스를 옮기려던 그때 김종국의 달걀을 발견했다. 이어 이광수는 제작진의 주머니에 달걀을 넣으려다 전소민의 달걀까지 발견했다. 이광수는 "생각하는 게 다 거기서 거기네"라고 말하기도.

첫 번째 미션 전까지 남은 시간은 10분. 이광수는 "지금 풀어도 못 가져가는 거죠?"라며 전소민, 김종국의 달걀을 터뜨렸다. 이광수는 또 양세찬 달걀까지 발견했지만, 전소민이 달려들었다. 이광수는 다급하게 유재석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전소민은 이광수가 입에 넣은 달걀을 깨뜨렸다. 전소민은 이광수가 가진 2개의 달걀을 터트렸다.


첫 번째 미션은 잔소리 숨바꼭질로, 수비팀은 헤어밴드에 명절 잔소리를 작성 후 숨고, 공격팀은 시간 안에 상대 팀을 찾아 잔소리를 읽으면 된다. 종국네가 영어를 쓰기로 하는 동안 재석네는 사자성어를 쓰기로 했다. 하하, 이광수는 "아버지.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유재석, 이광수는 양세찬을 쉽게 아웃시켰지만, 차에 숨은 송지효, 전소민, 지석진을 발견하지 못했다. 아웃된 양세찬은 김종국의 달걀을 요리재료에 넣었다. 재석네는 수비팀일 때도 달걀 찾기에 집중하자고 했다. 유재석은 전소민을 피하기 위해 월담을 하기도. 미션 결과 종국네가 승리, 달걀 3개를 획득했다.


다음 미션은 제주 전통 윷놀이. 양세찬은 이광수 차례가 되자 김장훈, 한기범 등을 언급하며 이광수를 흔들었다. 유재석이 대신 나섰지만, 낙이 나왔다. 종국네, 재석네는 서로를 위협하기 위해 검도와 택견 등을 하기도. 종국네는 빠르게 앞서갔다. 유재석은 "역전이 어떻게 되는지 봐라"라며 윷을 던졌지만, 윷이 8개가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미션은 차례상 먼저 완성하기. 종국네가 유재석, 이광수의 시선을 돌리는 사이 지석진은 숨겨둔 달걀을 꺼내오려고 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지석진을 막아섰다. 유재석은 지석진 달걀 6개를 모두 꺼냈고, 지석진은 "꼴등 안 되게 하나만 줘"라고 애원했다.

동그랑땡을 먼저 완성한 건 재석네였다. 이제 각자 자신들의 달걀을 가져왔다. 재석네에서 달걀이 가장 적은 멤버는 이광수, 종국네에서 달걀이 가장 많은 멤버는 송지효였다. 유재석은 이광수에게 상품 한우를 넘겼다. 벌칙은 송편 빚기. 김종국은 유재석에게 벌칙양도권을 썼고, 유재석, 이광수, 지석진, 전소민, 양세찬이 벌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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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