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연하 "2차전도 승리 할 수 있다"

[춘천 호반체육관=엑스포츠뉴스 이성필]   "중요한 경기에서 실수는 용납되지 않아"

춘천 우리은행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이끈 용인 삼성생명의 포워드 변연하는 "중요한 경기일수록 집중을 더 많이 해야 한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23일 저녁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승리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집중을 더 많이 하다가 보니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며 이날 경기 단 한 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았던 원인으로 집중력을 꼽았다.

그녀는 "출발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공격이 잘되면서 경기가 쉽게 풀렸다"고 털어놓은 뒤 "김아름이 2골 정도를 넣어주면서 공격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노련한 가드 이미선에 대해 "김영화나 김세롱 등 경험 부족한 선수들보다는 안정감이 생기는 것 같다"며 '이미선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정규리그에서 우리은행은 캐칭에게 득점이 몰렸는데 그녀만 수비를 잘 해내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 같다"며 2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센터 이종애의 활약도 빛났다. 이종애는 3쿼터 44-44 동점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종애는 "슛 감이 좋아서 과감하게 쐈는데 잘 들어갔다"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던 자신의 득점을 설명했다.

반면 캐칭의 득점을 허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캐칭에게 득점을 허용한 부분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보완하도록 하겠다"며 2차전을 대비할 것을 밝혔다. 

이성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