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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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혜, 의식 회복 못하고 심정지로 사망…안타까운 비보 '향년 36세' [종합]

기사입력 2020.09.15 08:50 / 기사수정 2020.09.15 08:0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배우 오인혜가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15일 인천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오인혜 씨가 14일 심정지로 사망 판정을 받은 게 맞다. 발인은 16일이다"라고 밝혔다.

인천 연수경찰서와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오인혜는 14일 오전 5시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심페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고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지만 상태가 위중했고,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경찰은 오인혜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경찰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친구의 신고를 받고 발견됐고,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1984년 생인 오인혜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설계' 등에 출연했다.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로 주목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소속사와 계약만료 후 홀로 활동해왔던 오인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최근에는 유명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시상식 드레스 비하인드와 함께 활동 의지를 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오인혜의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오인혜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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