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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너구리' 장하권, 기흉 수술 후 회복 중…18일 출국" [전문]

기사입력 2020.09.09 13:3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담원게이밍이 기흉 수술을 마친 '너구리' 장하권의 상태를 전했다.

담원 게이밍은 9일 SNS를 통해 "'너구리' 선수는 팬분들의 따뜻한 걱정과 염려 아래 잘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너구리 선수는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보편적으로 많이 진행하는 방법인 흉강경을 이용한 폐기낭 절제 수술을 진행했다"며 "비수술시 기흉 재발률 50% 이상이었으나 수술을 통해 10%정도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장하권은 중국에서 열리는 '롤드컵' 참가를 위해 중국으로 출국해야하는 상황이다. 담원에 따르면 선수 본인은 11일에 출국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구단 측은 혹시 모를 선수의 안전과 컨디션을 고려해 출국일을 18일로 조정했다.

한편, 장하권은 LCK 서머 결승 다음날인 6일 간헐적 호흡 곤란과 가슴 통증을 호소해 응급실을 찾았으며 검사 결과 기흉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담원 게이밍 SNS 전문

안녕하세요. 담원게이밍 사무국입니다.

Nuguri 선수는 팬분들의 따뜻한 걱정과 염려 아래 잘 회복하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시는 팬분들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조금 더 자세하게 상황을 공유드립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주치의 자제분이 Nuguri 선수의 팬이었고, 덕분에 선수의 상황을 잘 아는 의사분께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Nuguri 선수는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서, 보편적으로 많이 진행하는 방법인 흉강경을 이용한 폐기낭 절제 수술을 하였으며 해당 수술은 옆구리에 살짝 절개를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수술 시간은 1 시간 전후로 소요되었으며, 비수술 시 기흉 재발률 50% 이상이었으나 수술을 통해 10% 정도로 낮아졌습니다.

부작용도 거의 없고 회복 기간도 짧은 편이라 Nuguri 선수는 11일 출국에 의지를 밝혔으나, 구단 측에서 혹시 모를 선수의 안전과 컨디션을 고려하여 18일로 출국 일정을 조정하였습니다.

많은 팬분들께서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이 놀라셨을 텐데요, Nuguri 선수의 건강은 매우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사무국에서도 선수의 쾌유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팬분들께서도 이번 공지를 통해 안심하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모든 팬분들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고 환절기에 건강도 유념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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