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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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트롯' 선우·조문근·김다현·선율, '트롯 천재들' 활약...심사위원 극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05 06:40 / 기사수정 2020.09.05 01:59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에이스 도전자들이 극찬을 받으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4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선우가 4라운드 지목 대결에서 박상우를 선택했다.

선우는 "대결 상대를 고민하던 중 이분이 '혹시 저랑 하실래요?'라고 물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MC는 "작업 멘트 아닌가요?"라고 되물었다. 순식간에 대기실이 어수선해졌다. 박상우는 "고민하는 것 같아서 선뜻 던졌을 뿐"이라고 변명했다.

MC는 눈빛 교환을 진행했고, 선우는 "이걸 왜 '보이스 트롯'에서 하냐"며 반발했다. 두 사람의 눈빛 교환에 대기실은 핑크빛 분위기로 물들었다.

박상우는 '울엄마'를, 선우는 '백만 송이 장미' 무대를 준비했다. 남진은 "관객의 입장에서 즐겼다"고 칭찬하며 "박상우의 소화력은 아마추어 같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선우에게는 "배우가 노래는 언제 그렇게 하게 된 거냐"고 물었고, 선우는 "어머니가 음악 학원을 운영하셔서 꾸준히 했다"고 대답했다. "악기도 조금 하냐"는 질문에 선우가 "피아노를 조금 했다"고 말하자 "그렇지 않고는 음감이 이렇게 완벽할 수 없다"고 극찬했다.

결과는 선우의 승리였다. 79점이나 나는 점수 차이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 두 사람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케 하며 멀어졌다.

조문근의 지목 상대는 이만기였다. '왜 왕을 건드렸냐'는 질문에 조문근은 "눈에 띄었다. 왕이면 최상위 등급이지 않냐. 대기실의 왕을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만기는 "늙은 호랑이도 호랑이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무대에 남진은 "조문근이 부른 '창밖의 여자'가 쉬운 노래가 아니다. 음색과 소화력에 깜짝 놀랐다. 정말 잘 들었다. 훌륭했다"고 칭찬했다. 또한 "이만기 씨는 노래도 어떻게 이렇게 섬세하게 잘하는지. 천하장사 이만기로 사랑받았듯이 가수 이만기로도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진성은 "이만기는 노련하게 곡을 컨트롤했다. 확실한 노래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근에 대해서는 "특별한 목소리를 가졌다. 힘 들이지 않고 소리를 배출할 수 있다는 것은 탁월한 능력자라는 소리다. 섬세함만 겸비한다면 대형 가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치열한 경쟁 결과 승리는 조문근에게로 돌아갔다. 무려 130점이 넘는 압도적인 차이로 조문근이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만기는 "내 곤룡포를 주겠다"며 조문근을 응원했고, 조문근은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3라운드 때 압도적인 1위를 했던 김다현은 도전자들의 기피 대상 1호였다. 김다현이 선택할 순서가 되자 도전자들은 눈을 가리고 테이블 아래로 숨는 등 호들갑을 떨었다. 김다현이 "미려 이모, 나와 주세요"라고 지목하자, 도전자들은 환호했고 김미려는 실신하는 척했다.

김다현은 "아껴 준 언니가 있었다. 김민희 언니였다. 김미려가 김민희를 이기고 올라왔다. 김민희 언니의 복수를 위해 김미려 언니를 선택했다"고 그 선택 이유를 밝혔다. 김미려는 김다현의 손을 잡고 무대로 향하며 "황천길 가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김미려는 "원곡보다 두 키를 올려서 고음으로 무대를 찢어 놓을 생각"이라며 경고했다. 이에 김다현은 지지 않고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 달라. 꺾기 뽕끼 제대로 보여 드리겠다"고 맞섰다.

김미려가 준비한 곡은 '찰랑찰랑'이었다. 김다현은 '아모르 파티'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김다현은 락킹 퍼포먼스로 심사위원석과 대기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연자는 "김미려 씨는 원곡에서 두 키나 올렸는데, 너무 멋있었다. 다현 양의 '아모르파티'는 추임새가 국악적으로 들어가서 너무 어울렸다. 너무 귀여웠고 춤도 너무 잘 췄다"고 칭찬했다.

진성은 "다현 양은 1라운드부터 나를 가슴 시리게 만들었는데, 오늘은 어딘가 모르게 1% 정도 옷이 맞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아쉬워했다. 4라운드 대결 결과 김다현이 승리를 거뒀다.

선율은 "가수가 꿈인 나에게 엄마가 '꼭 노래를 해야겠니' 묻더라. 그래도 가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 이 노래를 들으면 그 시절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산다는 건'을 열창했다. 그러나 무리한 연습으로 목에 염증이 생겨 불안해했지만, 실수 없이 무대를 마무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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