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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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 행진' 김광현, 5이닝 무실점으로 2승 눈앞 'ERA 0.83'

기사입력 2020.09.02 09:57 / 기사수정 2020.09.02 11:1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3경기 연속 무자책점 피칭으로 활약했다. 화끈한 타선 지원까지 받으며 시즌 2승을 눈앞에 뒀다.

감광현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5개. 지난 23일 신시내티전과 28일 피츠버그전에서 6이닝 무자책점을 기록한 후 3경기 연속 무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은 0.83까지 낮아졌다.

세인트루이스가 신시내티 선발 소니 그레이를 두드려 1회부터 6점을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김광현은 선두 조이 보토에게 볼넷을 내주고 시작했으나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이끌어내 단숨에 2아웃을 잡았고, 맷 데이비슨에게 삼진을 솎아내 이닝을 정리했다.

2회는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마이크 무스타커스에게 연속해 삼진을 잡았고, 아리스테이데스 아퀴노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호세 가르시아의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3회에도 아키야마 쇼고 좌익수 뜬공 후 커트 카살리, 보토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지만 카스테야노스의 병살타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매 이닝 출루는 있었지만 실점까지 허용하지는 않았다. 김광현은 4회 데이비슨 유격수 땅볼 후 수아레즈에 2루타를 허용했지만 무스타커스를 좌익수 뜬공, 아퀴노를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그리고 5회 가르시아와 아키야마를 모두 좌익수 뜬공 처리, 카살리 헛스윙 삼진으로 첫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세인트루이스가 13-0으로 크게 앞선 6회부터 승리 요건을 갖추고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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