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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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이근 대위X베이식 밝힌 #'가짜사나이' #지옥훈련 #美 국적포기 [종합]

기사입력 2020.09.01 14:50 / 기사수정 2020.09.01 17:14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가짜사나이'의 이근 대위와 베이식이 꾸밈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로 큰 인기를 얻은 이근 대위와 래퍼 베이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최화정이 요즘 인기를 실감하냐고 묻자 이근 대위는 "너무 고맙다. 팬들이 너무 많이 생겨서 프로그램의 의미가 잘 전달됐다고 생각한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베이식은 '가짜 사나이'에 출연하게 됐던 계기에 대해 "처음에 큰 생각 없이 지원했다. 몸짱을 만들어주는 줄 알고 지원을 했다"라며 "그 후에 특수부대 체험이라는 얘길 듣고 엄청 긴장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너무 뜻깊은 경험이었다. 남자 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시고 재밌었다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최화정은 이근 대위에게 "굉장히 우락부락할 줄 알았는데 날씬하고 얼굴도 작다. 어릴 때부터 잘생겼다는 소리 많이 들었을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베이식 또한 "비율이 워낙에 좋아서 '가짜사나이'에서 크게 나오는 것 같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이근 대위는 "전혀 들은 적 없다"고 쑥스러워하며 "내가 잘생겼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가짜사나이'를 여성 분들도 많이 보시는데 유머와 진지함, 감동과 슬픔의 밸런스가 잘 맞았던 것 같다"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가짜사나이'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근 대위는 " 피지컬 갤러리와 컨설팅 무사트의 컬래버 프로젝트였는데 중간에서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촬영하며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첫날 교육이 가장 어려웠다. 제가 교육대장이었는데 교육생들 체력이 너무 안 좋았다. UDT는 군인들 중에서도 가장 체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모이는데, 그래서 교관들끼리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담도 컸고 훈련이 장난 아니게 강하다는 게 표현돼야 했다"라며 "안전 문제도 있었다. 안전에도 엄청 신경써야 해서 고민이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이근 대위는 미국 생활을 하다가 한국에서 군 복무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미국에서 크면서 인종차별이 굉장히 심했다. 저는 제가 미국 사람인 줄 알았고 꿈이 미군이었다"라며 "초등학교 때 저보고 아이들이 '고 백 투 차이나'(중국으로 돌아가라)라고 하더라. 그 말이 너무 싫었다. 눈 가지고도 많이 놀려서 학교에서 많이 싸웠다. 태권도를 배워서 애들을 다 때렸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미군 네이비씰에 들어가는 게 목표였는데 아버지가 '정말 군인이 되려면 한국에 가라'라고 하셨다. 입대 4개월 뒤 소위가 됐을 때 처음으로 나라가 생겼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해군에 입대한 이유로는 "어린 시절부터 수영을 했다. 선수 생활도 했었다"라며 "그러다보니 수영을 기본으로 하는 해군 특수부대에 들어가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근 대위는 "어렸을 때부터 특수요원이 되는 게 꿈이라 훈련을 받으면서 즐거웠다. 저는 즐거우면 하나도 힘들지 않다. 가끔 친구들이 변태냐고 하는데 전 너무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베이식은 최근 신곡 '내 노래'를 발매했다고. 최화정이 과거 베이식의 '쇼미더머니4' 우승 소식을 언급하자 베이식은 "너무 오래됐다"라며 쑥스러워했다. 베이식은 "'가짜사나이'에 나온 다음부터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거기서 뒹굴기만 했는데 팬들이 힘을 얻었다고 많이들 이야기하시더라"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최화정의 파워타임' 공식 인스타그램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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