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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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 '반민정 명예훼손' 피소된 조덕제 재판 증인 참석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8.19 19:30 / 기사수정 2020.08.19 18:2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김정균이 반민정에 대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덕제와 동거인 정모씨의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한다. 

오는 21일 의정부지법 형사2단독 심리로 조덕제와 동거인 정모 씨의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과 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비밀준수 등) 혐의 공판이 열린다. 

김정균은 조덕제 측의 요청에 의해 증인으로 참석하게 됐다. 지난 2월부터 김정균의 증인 신청이 있었지만, 김정균이 재혼 준비 등 바쁜 일정을 보내면서 재판에 불출석하고 연기 신청서를 제출해 21일로 연기됐다. 

조덕제는 동료 배우인 반민정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개그맨 출신 기자 이재포를 통해 반민정을 폄하할 목적으로 '여배우 식중독 거액 배상금 요구' 가짜 뉴스를 배포했다. 이재포는 2018년 1년 2개월 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조덕제는 김정균에게 식중독 사건을 전해들었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김정균은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이야기를 전해 듣고 말해줬을 뿐이고 반민정을 폄하할 의도는 없었다며 오히려 조덕제가 자신을 증인으로 신청해 곤란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조덕제는 2015년 4월 영화 '사랑은 없다' 촬영 중 반민정과 합의 없이 신체 부위에 접촉한 혐의로 피소됐다. 2018년 대법원은 징역1년, 집행유예 2년,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등 유죄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SNS 및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반민정을 비방하는 등 2차 가해를 멈추지 않았다. 지난해 8월 동거인 정모씨와 함께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SB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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