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COO 아놀드허, "비디디에게 DRX툰 대응 물어봐"…비디디 대답은? "NO"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젠지 이스포츠의 아놀드 허 COO가 최근 DRX툰과 관련된 내용을 '비디디' 곽보성에게 물어본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지난 25일 '2020 LCK 서머 스플릿' 6주차 DRX 대 젠지의 경기에서 DRX가 젠지를 2대 1로 잡아냈다. 이후 DRX는 자체 콘텐츠인 'DRX TOON' ep. 10을 공개했다.

이번 화에서는 관우로 등장한 '쵸비' 정지훈이 롤드컵 우승을 가로막는 '비디디' 곽보성의 목을 '댕겅'자른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만화는 공개된 직후 팬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상대 선수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반면, 이 정도의 도발은 어느 스포츠에나 있는 부분이라는 반응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후 29일 아놀드허는 자신의 트위터에 DRX툰과 관련된 사항을 '비디디' 곽보성과 이야기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our team asked Bdd if he wants us to do anything in response to the dumb DRX comic - his response was no, we just need to beat them next time"(우리 팀은 비디디에게 바보스러운 DRX 만화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하길 원하는지 물었다. 비디디의 대답은 '아니오'였고 우리는 단지 다음에 DRX를 이기면 된다고 했다)라고 적었다.

LCK 서머 스프릿 최고의 경기로 꼽혔던 DRX 대 젠지의 맞대결. 경기 이후에도 두 팀 간의 신경전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라이벌 관계 생성'이 아니냐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아놀드 허 트위터, 젠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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