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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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 "컴백 위해 작정하고 몸 만들기, '술♥' 생각나서 힘들었죠"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0.06.25 07:00 / 기사수정 2020.06.25 06:3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나다(NADA)가 건강미 넘치는 매력을 한껏 표현한 신곡 '내 몸'을 들고 2년 7개월 만에 가요계 컴백한다. 

나다는 25일 새 싱글 '내 몸(My Body)' 발표를 앞두고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나다 새 싱글 '내 몸'은 라틴 그루브를 재해석한 얼반·팝 장르의 곡으로, 쉽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과 신나는 비트가 특징이다. 무엇보다 평소 건강하고 당당한 이미지의 나다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내 몸에 투자하자'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2년 7개월 만에 컴백을 알린 나다는 "제가 보이는 모습과 다르게 긴장하는 성격이다.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연습했다.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나다는 지난 공백기 동안 스스로를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지난 2013년 걸그룹 와썹으로 데뷔한 나다는 2016년 엠넷(Mnet) '언프리티 랩스타3'로 주목 받았지만 당시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문제에 휘말리며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오랜 공백을 깨고 솔로 가수로 컴백을 알린 나다는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너무 제 자신에게 소홀했던 것 같았다. 앞으로는 제 자신을 사랑하기로 했다. 저를 사랑해줄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런 메시지를 다른 분들에게도 전달해드리고 싶어서 직접 작사에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나다는 그동안 육감적인 몸매와 구릿빛 피부 등의 섹시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 받아온 가운데, 이번 곡의 콘셉트에 맞춰 한층 더 건강미 넘치는 모습으로 변신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단다. 특히 평소 필라테스를 통해 몸을 만들어오던 방식에 기반해 홈트레이닝에 집중했다고. 여기에 야외 걷기, 산행 등 공복 유산소 운동까지 더해 군살 하나 없는 날씬한 몸매로 업그레이드시켰다. 

나다는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작정하고 몸을 만들었다. 홈트레이닝을 열심히 했고, 밖에서는 공복 유산소 운동을 많이 했다. 식단 관리도 함께했다. 몸매 관리법을 많이 궁금해하셔서 영상으로 제작해 발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평소에도 활동적이고 움직이길 좋아하는 스타일의 나다는 운동이나 식단 관리는 크게 어렵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워낙 술을 좋아하기에 운동 기간 중 금주를 지키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오죽 했으면 일주일 간 휴식기를 갖는 동안 마시고 싶었던 술을 계획하는 '술킷 리스트'까지 작성하기도 했단다. 

그는 "제가 술을 진짜 좋아한다. 뮤직비디오 촬영하기 전까지 한 달 넘게 금주를 했다. 식단 관리 할 때 음식 생각은 많이 나지 않았는데 술 생각은 너무 나더라. 뮤직비디오 촬영 끝나고 일주일 정도 쉴 수 있는 기간이 왔다. 그때 소주, 소맥, 사케 등 마시고 싶었던 '술킷 리스트'를 짜서 8번 정도 마셨다"고 털어놓으면서 '술 사랑' 면모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나다는 "컴백 활동을 앞두고 있어서 살짝 걱정하긴 했는데 신기하게 몸무게는 변화가 없었다. 다만 술을 마시니까 근육들이 사라지더라. 다시 운동 열심히 해서 사라진 근육들을 불러오려고 한다"고 덧붙이며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지어 보였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월드스타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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