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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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NC 찰리, 역대 11번째·외인 최초 '노히트 노런' 달성

기사입력 2020.06.23 22:47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14년 6월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NC가 선발투수 찰리 쉬렉의 노히트 노런 완벽투에 힘입어 LG에게 6:0의 스코어로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찰리는 9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볼넷 3개만 내주면서 프로야구 통산 11번째이자 외국인 투수로는 처음으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2000년 5월 18일 한화 송진우(현 한화 투수코치)가 광주 해태전에서 달성한 이후 이후 14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었다. 이날 찰리의 아버지 랜디 쉬렉과 어머니 조이 쉬렉, 여자친구 알리사 핸킨스가 경기장을 찾아 대기록 달성의 순간을 함께 했다.

'미소짓는 찰리'


테임즈 '찰리 어깨 가볍게 만든 솔로포'


'노히트 노런 완성하는 마지막 피칭'


'찰리 노히트 노런 순간 함께한 그의 부모님' 


테임즈-찰리 '기분 최고'


찰리 '동료들 축하 받으며'


'KBO리그 외국인 최초 노히트 노런 달성'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 찰리는 경기 후 "오늘 경기 처음부터 기록을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오늘은 모든 것이 다 잘 이뤄졌다.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정말 행복하다. 나만의 성과가 아닌 팀 전체가 기분 좋은 일이기 때문에 동료들이 더 기뻐한 것 같다. 나 혼자 공을 던져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리드해준 포수와 수비하는 야수들이 함께 이룬 기록이다"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찰리는 "김태군과 호흡을 많이 맞춰왔고, 그와 함께 기록을 세워서 기쁘다. 테임즈와 김태군이 하는 것 같은 세리머니가 있었다면 좋을 뻔했다"고 함께 호흡을 맞춘 김태군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역대 KBO리그 노히트 노런

1984년 5월 5일 광주 / 해태 방수원 삼미 상대
1986년 6월 5일 사직 / 롯데 김정행 태평양 상대
1988년 4월 2일 사직 / OB 장호연 롯데 상대
1988년 4월 17일 광주 / 빙그레 이동석 해태 상대
1989년 7월 6일 광주 / 해태 선동열 삼성 상대
1990년 8월 8일 사직 / 삼성 이태일 롯데 상대
1993년 4월 30일 전주 / 쌍방울 김원형 OB 상대
1993년 9월 9일 잠실 / LG 김태원 쌍방울 상대
1997년 5월 23일 대전 / 한화 정민철 OB 상대
2000년 5월 18일 광주 / 한화 송진우 해태 상대
2014년 6월 24일 잠실 / NC 찰리 쉬렉 LG 상대
2015년 4월 9일 잠실 / 두산 유네스키 마야 넥센 상대
2016년 6월 30일 잠실 / 두산 마이클 보우덴 NC 상대
2019년 4월 21일 대전 / 삼성 덱 맥과이어 한화 상대

jypark@xportsnews.com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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