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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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마차도 DH 출전…"부상 대비 차원" [고척:프리톡]

기사입력 2020.06.16 17:30 / 기사수정 2020.06.16 20:4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발 명단이 적잖게 바뀌었다.

허문회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4차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 변화를 줬다. 딕슨 마차도가 올 시즌 처음으로 지명타자 출전하고 김민수, 배성근이 1군 등록 당일 선발 출전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허 감독은 김동한(2루수)-전준우(좌익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1루수)-마차도(지명타자)-김민수(3루수)-배성근(유격수)-김준태(포수)-민병헌(중견수) 순으로 선발 명단을 짰다. 선발 투수는 노경은이다. 허 감독은 키움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 대비 마차도 타순을 올렸다. 단 수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그래야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허 감독은 "(배성근, 김민수 기용은) 며칠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언제 쓸지 타이밍만 기다리고 있었다"며 "부상이 이렇게 많이 나올 줄 몰랐지만 코치 시절 경험상 30경기쯤 되고 나면 부상 선수가 나오는 것 같다. 잘하고 있는데 부상이 생겨 안타깝다. 그래도 배성근, 김민수도 잘하고 있다는 보고를 들어 왔다. (부상 선수의) 걱정이 없다면 거짓말이고 새로 오는 선수를 믿고 가겠다"고 얘기했다.

올 시즌 롯데는 외국인 선발 투수 아드리안 샘슨 없이 시즌을 시작했고 대체 선발 투수 이승헌, 타격감이 올라와 있는 정훈마저 부상으로 빠지는 등 변수가 적잖았다. 하지만 35경기 치른 지금 18승 17패로 5할 승률을 웃돌고 있다. 허 감독은 "우리 선수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이 생기고 있는 것이 대견스럽다. 안 좋은 사이클도 줄어드는 것 같다"고 봤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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