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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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패' 한화, 막막한 16연패…롯데는 5연승 질주 [사직:스코어]

기사입력 2020.06.10 21:33 / 기사수정 2020.06.10 21:37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연이틀 꺾고 5연승을 달성했다. 이번에도 승리가 요원했던 한화는 16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5차전에서 12-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5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16승15패를 만들었다. 반면 한화는 16연패에 빠졌다. 16연패는 2002년 롯데와 2010년 KIA 타이거즈 이후 처음 나왔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2회초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제라드 호잉이 김태균의 타구에 2루까지 진루, 폭투로 3루를 밟았다. 이어 정진호의 희생플라이에 들어와 1-0 리드를 잡았다. 8경기 만에 나온 한화의 선취 득점이었다.

그러나 한화가 어렵게 만든 한 점을 롯데는 손쉽게 따라잡았다. 2회말 마차도의 2루타 후 김재유의 안타로 점수는 1-1 동점. 이후 강로한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손아섭과 백투백 홈런이 터지며 3점, 1점을 추가하고 점수를 단숨에 5-1로 벌렸다. 


롯데는 3회말 한화 유격수 조한민의 연속 실책을 틈타 6-1을 만들었다. 4회말에는 바뀐 투수 이현호 상대 내야안타로 출루한 강로한이 도루와 전준우의 땅볼로 진루, 이대호의 안타에 홈을 밟아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한화는 5회초 정진호의 2루타와 최재훈의 안타로 잡은1사 1·3루에서 이용규의 적시타로 따라붙었으나 롯데가 곧바로 추격을 저지했다. 5회말 김진영 상대 마차도의 중전안타와 도루, 강로한의 볼넷 뒤 손아섭의 안타에 점수는 8-2가 됐다.

한화 타자들이 노경은에 묶인 사이 롯데는 한화 마운드를 두드리고 격차를 벌렸다. 7회에는 박상원을 상대로 4점을 더 냈다. 마차도의 3루타 뒤 김재유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손아섭과 전준우, 안치홍의 연속 안타로 점수는 12-2, 10점 차가 됐다. 점수를 벌려놓은 롯데는 여유있게 승리를 챙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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