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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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레스유2', 둘째이모 김다비 출격…#BTS 뷔 #가족사 #치마 실종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5.29 10:10 / 기사수정 2020.05.29 09:28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밥블레스유2' 둘째이모 김다비가 인생 언니로 등장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편 먹고 갈래요? 밥블레스유2'(이하 '밥블레스유2')에서는 김신영의 부캐인 둘째이모 김다비가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는 "오늘 인생 언니가 바쁘신 분이라 우리끼리 한 끼를 해야 한다. 두 끼째에 언니랑 함께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멤버들은 닭볶음탕을 먹기로 결정했다.

음식을 먹던 그들은 우동 사리와 함께 등장한 둘째이모 김다비를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박나래는 김다비 옷에 붙어 있는 브로치를 보며 "이게 뭐냐"고 물었고, 김다비는 "양희은 조카가 준 거다. 나보다 동생이다. 내 나이가 빠른 45년생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이모가 춤도 잘 춘다. 아주 날아다닌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다비는 가사를 그대로 표현한 '콜라텍 댄스'를 선보였다. 박나래는 "에어로빅을 해서 그런가 남다르다"라며 감탄했다. 또, 김다비의 신곡 '주라주라'에 대해 "BTS 뷔가 인터넷 라이브 중 명곡이라고 추천했다"라고 전했다. 김다비는 손하트 포즈를 취하며 "보라해"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전 오리집 백숙 사장님이었다는 김다비. "백숙을 더 안 하냐"라는 질문에 "가게를 셋째 아들에게 넘겼다"라며 "첫째 아들은 뉴질랜드에서 박사 학위, 둘째 아들은 대학원생이다. 셋째는 어렸을 때 많이 놀았다. 첫째보다 먼저 손주를 봤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송은이는 "할머니세요?"라고 물었고, 김다비는 "제일 듣기 싫은 말이 할머니다. 이모, 언니라고 해야지. 명석하지 못하다"라고 분노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멤버들은 "이모 얘기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되게 많다"라며 사연자들의 고민을 전했다. 첫 번째는 코털이 고민인 여자의 사연이었다. 김다비는 "그런 걸 고민할 시간에 코털을 깎았으면 좋겠다. 요즘 기계가 아주 잘 나왔다"라고 깔끔하게 답했다.

가족 같은 회사에 다니는 알바생의 사연도 전해졌다. 이에 김다비는 "신영이랑 신영이 아빠가 공장을 했었다. 그래서 가족 같은 회사를 알고 있다.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이런 회사는 나가야 된다. 평생 스트레스 받는다"라고 단호하게 조언하기도.

김숙은 "가고 싶은 회사가 있냐"라고 물었고, 김다비는 "JYP도 좋긴 좋은데 내 음악 성향은 빅히트랑 맞는다. 에이트 노래도 좋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종 목표로는 "종은이 대표 조카 회사 사옥을 더 좋은 곳으로 이전 시키는 것이다"라고 말해 송은이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때 박나래는 "다비 이모한테도 좀 써야 하지 않냐"라고 말했고, 김다비는 "그렇게 해야 나가기가 쉽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퇴근 후 방송을 보는 직장인들이 많다"라며 한 마디 건넬 것을 요청했다. 김다비는 "전국의 한을 품은 직장 조카들. 오늘도 내 가슴속에 있는 말을 못 하고 답답하게 살았지 않냐"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퇴근길만은 여러분이 먹고 싶은 걸 먹으면서 '밥블유2'도 보시고 유튜브도 보시라. 김다비의 '주라주라' 들으면서 경쾌하게 퇴근하고, 여러분 모두 가화만사성 대기만성 되시길 바란다"라며 '주라주라'를 열창했다.

이때 치마가 벗겨지는 대참사가 일어나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김다비는 "저는 단언컨대 노이즈마케팅 안 합니다. 살이 빠져서 그런 거다"라고 해명했다. 박나래는 "나는 오늘 이 공연을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송은이는 "대웃음 주셨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올리브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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