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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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집 사장 안 죽었다"…'꼰대인턴' 김응수, 박해진에 과거 진실 폭로 [종합]

기사입력 2020.05.28 22:08 / 기사수정 2020.05.28 22:3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꼰대인턴' 김응수가 박해진에게 과거 자살 기도한 국밥집 사장이 살아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7회·8회에서는 가열찬(박해진 분)이 오동근(고건한)과 이만식(김응수)의 갈등을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동근은 황태국 라면 기획안을 제출했고, 이만식은 "이게 내 건데. 황태국 라면. 내가 대리님한테 이이디어 다 설명해 주는 거 봤잖아"라며 발끈했다. 주윤수(노종현) "그런 적 없습니다"라며 부인했다.

게다가 이만식은 가열찬의 자리에서 메일을 확인했다. 본부 컴퓨터가 전부 랜섬웨어가 걸렸고, 가열찬은 이만식의 잘못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이만식은 회사 컴퓨터가 랜섬웨어에 걸린 것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못박았다. 이만식은 "사표 내면 되잖아요"라며 밝혔고, 가열찬은 "사표는 정직원만 쓸 수 있는 거 몰라요? 책임을 지는 게 아니라 도망치는 거겠죠"라며 쏘아붙였다.

이만식은 "가 부장님도 도망쳤잖아요. 그때"라며 과거를 언급했고, 가열찬은 "시니어 인턴으로 오셨을 때 솔직히 전 놀랐습니다. 이 사람이 남의 밑에서 일을 하겠다고. 이 나이에. 그래서 바뀌셨나 했는데 사람 안 바뀌네요"라며 실망했다.

이만식 역시 "사람이 그렇게 쉽게 변하나요? 그쪽이 대단한 사람이 된 줄 아는 모양인데 내가 볼 때는 옛날의 쪼다로 밖에 안 보이거든요"라며 독설했다.

가열찬은 자신의 실수로 랜섬웨어에 걸리게 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가열찬은 고민 끝에 이만식이 오동근에게 황태국 라면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을 온라인상에 게재했다.

그러나 가열찬은 팀원들 앞에서 오동근을 감쌌고, "저는 오 대리님 아이디어 같은데요. 그 아이디어가 누구 머리에서 나왔든 아이디어는 입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최상의 기획안으로 상대를 설득할 수 있을 때 가치가 생기는 겁니다"라며 당부했다.

이만식은 끝내 기획안을 작성하기 위해 컴퓨터 학원에서 수업을 들었다. 이만식은 '배우면 금방 될 줄 알았다. 아니. 배워도 못 따라갈까 봐 사실 무서웠다'라며 생각했다.



이만식은 최선을 다해 기획서를 만들었고, 가열찬은 "이런 개 쓰레기 같은 걸 누굴 보라고. 이것도 지금 기획서라고 쓴 겁니까. 장황하고 촌스럽고. 기본적인 형식도 안 된 걸 어디다 갖다 대요"라며 분노했다.

이만식은 "모르니까 가르쳐 줄 수 있잖아요"라며 호소했고, 가열찬은 "몇 번을 가르쳐 줍니까"라며 자리로 되돌려보냈다.

특히 이만식은 가열찬 앞에서 코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가열찬은 "나 때문에 그런 거 아니죠. 랜섬웨어는 내가 말하려고 했어요. 죽지 마요"라며 이만식을 업고 달렸다.

이만식은 눈을 떴고, "너 이렇게 미친놈처럼 구는 거 그때 그 일 때문이냐. 그 국밥집 사장 아직 안 죽었어. 이 새끼야"라며 고백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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