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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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7K 2실점' 이승호, 내려가자마자 사라진 승리 요건 [고척: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05.20 20:24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가 세 번째 등판에서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승호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2차전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불운 혹은 부진으로 승리와 멀어졌던 이승호는 이날 5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 정의윤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한 이승호는 팀이 1회말 키움의 1득점으로 앞서있던 2회초 동점을 허용했다. 3루수 김혜성의 실책성 플레이로 남태혁이 내야안타 출루했고, 김창평 볼넷 후 김성현의 적시타에 한 점을  잃었다.

3회에는 로맥에게 던진 142km/h 직구가 통타를 당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4회는 남태혁 3루수 땅볼, 이홍구 우익수 뜬공, 김창평 삼진으로 깔끔한 삼자범퇴. 5회 역시 김성현 중견수 뜬공, 김강민 삼진 후 정의윤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최정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이승호는 키움 타선의 5회말 2득점으로 3-2로 앞선 6회 승리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오주원에게 넘겼다. 하지만 오주원이 올라와 김하성의 실책 후 한동민, 남태혁 연속 안타로 동점을 허용했고, 이승호가 내려가자마자 승리가 불발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윤다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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