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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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의 관심사' 래퍼 치타→배우 김은영 변신…♥남연우 감독 "잘해서 놀라"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5.18 18:10 / 기사수정 2020.05.18 17:1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래퍼 치타가 배우 김은영으로 변신했다.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초미의 관심사'(감독 남연우)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김은영(치타), 테리스 브라운과 남연우 감독이 참석했다.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튄 막내를 쫓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예측불허 추격전. 조민수는 세상 사람 모두에게 관심이 넘치는 엄마를, 김은영은 이태원에서 가수로 활동하는 순덕을 연기했다. 

이 작품은 실제 연인인 남연우 감독과 배우 김은영이 함께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치타의 경우 '초미의 관심사'가 배우 김은영으로서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데뷔작에서 대배우 조민수와 호흡한 치타는 "래퍼 치타로서 갖고 있는 이미지처럼 조민수 선배도 세고 강한 이미지가 있어서 저 또한 뭔가 어렵지 않을까, 무섭지 않을까 처음엔 걱정을 했다"면서도 "'저렇게 해라'의 디렉팅보단 있는 그대로 잘하고 있고 그대로 하면 된다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계단을 오르는 신을 언급하며 "연기를 배운 적이 없어서 힘든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다. 잘 몰라서 호흡을 쌓는 게 더 어렵지 않았나"라며 '연기 초보'로서의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남연우 감독은 그런 치타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배우이기도 한 남연우 감독은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랄 때가 많았다. 저도 배우의 길을 걷겠다고 마음 먹은지 20년 가까이 됐는데 20년 가까이 되면서 '연기란 무엇인가' 항상 고민을 한 저보다 너무 잘해서 약간 부끄러워지기도 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연기적으로 디렉팅을 했던 건 '이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해라'라기보다는 그 인물이 할법한 걸 해줬으면 좋겠다는 디렉팅 밖에 안 했다. 그걸 잘 해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초미의 관심사'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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