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X가 풀세트 접전 끝에 플옵 2R에 진출했다.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R 드래곤X와 담원의 마지막 5세트가 진행됐다.
이날 드래곤X는 도란 최현준, 표식 홍창현,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케리아 류민석이 선발로 등장했다. 담원은 너구리 장하권,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고스트 장용준, 베릴 조건희가 출전했다.
5세트에서 블루 진영을 고른 드래곤X는 이렐리아, 올라프, 조이, 아펠리오스, 노틸러스를 골랐다. 담원은 제이스, 세주아니, 아지르, 미스포춘, 타릭을 픽했다.
시작과 동시에 드래곤X는 탑으로 이동, 너구리의 점멸을 뺐다. 5분 표식은 빠르게 첫 바람용을 차지했다. 8분 담원이 전령으로 먼저 뭉치면서 첫 전령을 먹었다.
이어 고스트는 봇에 홀로 있던 데프트를 너구리의 텔 합류로 잡으려했지만 오히려 당하고 말았다. 11분 캐니언이 탑에 전령을 풀면서 채굴을 대거 했다. 드래곤X는 두 번째 대지용을 먹었다.
12분 표식이 탑에 갱킹, 너구리가 최대한 버텼지만 죽었다. 도란은 탑 1차를 압박했고 복귀하는 너구리를 또 한 번 잡아냈다. 드래곤X가 기세를 제대로 잡았다.
15분 도란과 표식은 두 번째 전령을 손쉽게 처치한 뒤 용으로 내려 왔다. 세 번째 바다용은 담원이 먹었다. 드래곤X는 동시에 전령으로 미드 1차에 이어 봇 1차를 날렸다.
21분 네 번째 용을 앞두고 두 팀의 치열한 견제가 이어졌다. 쵸비가 베릴을 순식간에 잡아내며 용까지 획득, 용 3스택을 빠르게 쌓았다. 여기에 드래곤X는 미드 2차까지 파괴했다.
22분 후퇴하는 쵸비를 잡아낸 담원은 인원공백 틈을 타 바론을 먹었다. 하지만 도란의 활약으로 4킬을 올린 드래곤X.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27분 중요한 다섯번째 용이 나왔다. 담원이 먼저 용을 쳤지만 이를 기다린 드래곤X은 담원을 덮치면서 대승했고 캐니언이 몸으로 미니언을 정리해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29분 드래곤X는 바론을 치며 한타각을 쟀다. 드래곤X는 바론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며 그대록 경기를 가져갔다.
tvX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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