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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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개그맨 김진, '스탠드업' 출연…7년 만에 방송 복귀

기사입력 2020.04.20 14:54 / 기사수정 2020.04.20 14:5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개그맨 김진이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김진은 21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KBS 2TV 코미디프로그램 '스탠드업'에 출연한다.

김진은 2006년 KBS '개그콘서트'에서 동료 개그맨 윤형빈과 함께 ‘마징가송’을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방송을 떠났던 그는 '스탠드업’으로 7년 만에 방송 무대에 선다.
 
김진은 중학교 시절 집단 따돌림과 구타를 심하게 당해 ‘틱장애(tic disorder)’를 갖게 됐다. 이를 극복하고 KBS 20기 공채 코미디언에 합격했다. 신봉선, 유민상, 윤형빈, 변기수, 박휘순 등이 동기다. 김진을 제외한 18명의 동기들은 모두 방송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김진은 그가 가진 장애로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방송을 떠났다.

그는 방송 대신 크고 작은 행사의 진행을 맡으며 나름의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연극 ’사랑해 엄마’에서 코믹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스탠드업’에서는 틱장애로 인해 겪었던 에피소드를 웃음과 감동으로 승화해 선보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조이컬쳐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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