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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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다도시 "10년 전 이혼, 따가운 댓글·시선 때문에 고생했다"

기사입력 2020.04.14 10:05 / 기사수정 2020.04.14 10:0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침마당' 이다도시가 이혼 당시 아픔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1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프랑스 출신 방송인 이다도시가 출연했다.

이다도시는 한국 문화의 매력에 대해 "흥이 많은 문화에 반했다. 정 넘치는 문화가 매력적이다. 프랑스에 가면 얼큰한 국물이 먹고 싶고 지칠 때 목욕탕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라고 이야기했다. 

과거 힘든 경험도 언급했다. 이다도시는 "이제는 많이 달라졌지만 남녀에 대한 사고방식 때문에 고생하긴 했다. 요새는 많이 좋아지고 변했지만 한참 동안 여성으로서 고생을 조금 했다. 여성으로서 지켜야 할 규칙이 많았다. 출산 후 아줌마가 되는 게 어려웠다. 한국에는 남성도 있고 여성도 있고 아줌마도 있었다. 왠지 어려웠다. 유럽에서는 나이가 들어도 아이 엄마가 돼도 여성이다. 한국은 조금 달랐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또 "10년 전에 이혼할 때 공인으로서 이런 일을 당하니 댓글이나 따가운 시선 때문에 고생하긴 했다. 다 옛날이야기다. 이혼 후 프랑스로 떠날 거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대한민국과 이혼한 게 아니다. 결혼하기 위해 한국에 온 것도 아니다. 개인적인 관심과 공부 때문에 온 거였다. 지금도 여전히 여기에 있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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