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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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김혜수, 이경영에 선전포고…팽팽한 대치 '긴장감↑'

기사입력 2020.04.03 14:54 / 기사수정 2020.04.03 14:5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하이에나’ 김혜수가 이경영에 선전포고를 한다.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가 최종회까지 단 4회만 남겨둔 가운데 후반부를 이끌어갈 폭풍의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현재 정금자(김혜수 분)는 자신의 의뢰인 하찬호(지현준)가 살인 용의자로 몰린 가운데,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반면 윤희재(주지훈)는 송&김 대표 송필중(이경영)의 지시로 하찬호 대신 그의 이복동생 하준호(김한수)를 이슘 그룹 후계자로 세우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마치 이 상황을 기다렸다는 듯이 빠르게 돌아가는 후계자 교체 과정이 수상함을 더욱 가중시킨다.

윤희재는 상속세법 개정안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나, 윤희재의 아버지인 대법관 윤충연(이황의) 판사가 개정안에 반대를 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게다가 윤충연 판사가 곧 무너질 것이 예고된 상황, 윤희재에게 닥칠 갈등과 위기가 그를 어떻게 흔들어놓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정금자와 윤희재, 두 변호사를 뒤흔드는 사건들의 중심에 공통적으로 송필중이 있다. 윤희재를 지금까지 키워온 롤모델이자, 정금자를 송&김으로 발탁한 송필중의 검은 속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것. 이에 3일 '하이에나' 제작진이 13회 방송을 앞두고 정금자와 송필중의 만남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테이블 앞에 마주 앉은 정금자와 송필중이 담겨있다. 고급스러운 레스토랑 분위기와 상반되는 냉랭한 대치가 사진을 가득 채우고 있다. 송필중을 꿰뚫어보듯 노려보는 정금자의 강렬한 눈빛과 이에 밀리지 않는 송필중의 카리스마가 팽팽한 긴장을 이룬다.

지금껏 돈을 위해 싸워온 정금자는 지난 방송 말미에서 윤희재를 걱정하며 처음으로 정금자답지 않은 행동까지 했다. 그런 정금자가 자신과 윤희재를 뒤흔들고 있는 송필중을 만나 선전포고를 한 것이다.

과연 정금자는 송필중을 만나 어떤 선전포고를 했을지, 김혜수, 주지훈과 이경영의 대결은 어떻게 펼쳐질지 긴장감이 증폭된다.

'하이에나' 13회는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하이에나’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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