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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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인기' 토트넘·아스널·라치오, 로브렌 영입에 관심

기사입력 2020.03.24 15:59 / 기사수정 2020.03.24 16:24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버풀을 떠날 것이 유력한 데얀 로브렌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로브렌과 리버풀의 계약은 2021년 6월까지다. 1년 남짓하게 남았지만 재계약 움직임은 없다. 리버풀은 로브렌을 매각하고 젊은 수비수 보강을 원한다. 로브렌은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구단을 찾고 있다.

로브렌은 2014년 리버풀에 입단했다. 탄탄한 피지컬 앞세운 파워풀한 수비가 돋보였지만, 발목을 잡는 단점이기도 했다. 지나치게 적극적인 수비 탓에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는 경우가 많았다. 버질 반 다이크가 합류하면서 어느 정도 보완되는듯했지만, 부상 이후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리버풀은 올 시즌 시작 전 로브렌을 매각하려 했다. AC밀란이 큰 관심을 보였지만 이적료에서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리버풀은 이적료를 팔 수 있는 마지노선인 2021년 1월 이적시장까진 로브렌을 매각하는 것이 목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라치오가 로브렌 영입을 위해 경쟁에 합류했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로브렌에 관심을 보이는 또 다른 팀은 아스널과 토트넘이다.

아스널은 올 시즌 주축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상황을 대비해 비싸지 않으면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로브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얀 베르통언과 결별이 유력하다.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부진과 다빈손 산체스의 더딘 성장은 여전히 골치거리다.

큰돈을 지출하길 꺼리는 토트넘에게 2000만 유로(약 269억 원) 남짓한 로브렌의 이적료는 매력적이다. 이는 리버풀이 1월 이적시장에서 제시했던 가격인 만큼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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