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코 "포그바, 가치 알아주는 팀으로 이적해야 돼"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버풀과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던 모하메스 시소코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 과정에서 중요하게 여겨야할 부분을 강조했다.

포그바는 올 시즌 맨유와 갈등을 빚고 있다.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신경전을 벌였고,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 과정에서 과도한 개입으로 구단과 마찰을 빚었다. 포그바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면서도 불성실한 태도로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이적설에 대해선 명확한 답변을 피하는 것도 불화 이유 중 하나다. 최근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의 합류로 팀이 상승세를 타자 마음을 바꿨다는 소문이 들리기도 했지만, 정확한 속마음은 알 수 없다.


이제는 팀을 떠나는 것보다 남는 것이 더 이상할 상황까지 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4일(한국시간) 시소코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포그바를 언급한 부분을 주목했다. 시소코는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포그바를 사랑한다"면서 "하지만 포그바는 유벤투스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그바와 맨유의 계약은 2021년까지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포그바는 자신을 중요하게 느끼는 팀을 찾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리버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시소코는 "마네는 지단이 원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난 마네가 레알 마드리드에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살라가 리버풀에서 계속 뛸지는 모르겠다. 살라의 이적은 리버풀에 좋은 일이 될 수도 있다. 리버풀은 아주 영리하기 때문에 살라를 대체할 방법을 알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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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