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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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화정 "좋은 에너지 주는 가수 되고파, 롤모델은 태연"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0.03.11 08:00 / 기사수정 2020.03.11 06:52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을 주고 싶어요."

두 번째 싱글 'On My Own(온 마이 온)' 발매를 기념해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추화정은 밝고 유쾌한 에너지로 가득한 모습이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컴백 쇼케이스부터 각종 행사, 공연 등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돼 팬들과 만날 수 없어 아쉽다는 추화정은 "얼른 상황이 좋아져서 옷 가볍게 입고 버스킹이나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고 싶다"며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를 드러내 보였다.

추화정이 3년 전 작곡했다는 이번 신곡 '온 마이 온'은 꿈을 꾸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녹여낸 팝과 록 장르의 곡이다. 여기에 최근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영양사 다미 역으로 좋은 연기를 선보이고,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사랑의 온도' OST부터 트와이스, 우주소녀 등 다수 가수들의 작사가로 활동 중인 이지민이 가사를 붙여 빛을 보게 됐다.

추화정은 "3년 전에 곡을 쓰고 나서 언젠가 부르고 싶은 마음으로 간직해뒀던 곡이다. 가사도 직접 쓰려고 생각했는데 제 마음에 와닿는 가사가 잘 써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꿈과 관련된 희망찬 내용의 가사를 의뢰했는데 너무 완벽하게 가사를 써주셨더라. 한 번도 수정하지 않고 바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3년 전 곡 작업을 하던 당시 추화정은 스스로 몹시 지치고 위로가 필요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가사를 받아서 멜로디에 입히는데 너무 위로가 됐다. 제가 많이 힘들었던 그때 제 얘기를 아시는 것처럼 가사를 써주셔서 너무 좋았다. 제가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가사에 잘 담겨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추화정은 '조금 달라도 난 괜찮아 / 조금 특별한 날 바라봐 / 조금 천천히 날아올라 / on my own' '안녕 두려웠던 날도 / 안녕 힘들었던 날도' 등 가사 속 스스로 소신을 갖고 나아가는 모습이 자신과 닮았다고 전했다.

그는 "저도 제 스스로 소신을 갖고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다. 소신대로 움직이는 모습이 제 성격과 잘 맞는 부분인 것 같았다. 저는 사람이 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한창 고민이 많을 시기지만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고민에서 벗어나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추화정의 긍정적인 에너지는 주변 친구들에게도 좋은 영향으로 작용했다. 이는 추화정 스스로 갖고 있는 소신이기도 했다. 그는 "친구들이 고민이 있다고 하면 잘 들어주고 긍정적으로 답변해주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다른 사람에게 좋은 기운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저만의 소신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가 힘들 때는 음악을 통해 위로 받는다"는 추화정은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마크툽의 노래로 많은 위안을 얻는다고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마크툽 선배님 노래를 정말 좋아한다. '마음이 말하는 행복'은 커버 영상을 제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마크툽 선배님이 직접 댓글을 달아주셔서 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는 제 인생곡이다. 기회가 된다면 마크툽 선배님과 곡 작업을 꼭 해보고 싶다"고 협업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더불어 롤모델로는 가수 태연을 꼽았다. 추화정은 "태연 선배님이 과거 인터뷰에서 자신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노래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그 말이 너무 소신있고 멋있어 보였다. 태연 선배님의 라이브 영상을 거의 다 봤을 정도로 저에게 최고의 연예인이다. 아직 콘서트를 가보지 못했는데 꼭 가보고 싶다. 언젠가 꼭 만나보고 싶다. 너무 팬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아이컨텍컴퍼니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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