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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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승부차기 끝에 노리치에 패…FA컵 8강 좌절

기사입력 2020.03.05 09:26 / 기사수정 2020.03.05 09:34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노리치 시티에 졌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FA컵 16강 노리치 시티와 홈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2-3(1-1)으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토트넘은 델레 알리가 최전방에 나섰다. 루카스 모우라, 지오바니 로 셀소, 스티븐 베르바인이 2선을 이뤘다. 중원은 올리버 스킵과 해리 윙크스가 구성했다. 세르쥬 오리에,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얀 베트롱언이 포백을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미셸 보름이 꼈다.

원정팀 노리치는 요십 드르미치, 토드 캔트웰, 루카스 루프, 에밀리아노 부엔디나, 마리오 브란치치, 톰 트라이불, 자말 루이스, 벤 고드프리, 그란트 한리, 막스 아론스, 팀 크룰로 맞섰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공격 템포를 올렸다. 전반 10분 모우라가 치고 올라간 뒤 로 셀소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로 셀소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크룰의 선방에 막혔다. 다음 찬스는 놓치지 않았다. 전반 13분, 베르바인이 위험지역에서 얻은 프리킥을 로 셀소가 올렸다. 이를 베르통언이 높은 타점에서 헤더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기세를 올려 추가골을 노렸으나 크룰과 수비가 몸을 던져 막았다. 노리치는 전반 3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기습적인 슈팅으로 동점을 노렸다. 36분엔 슈팅이 다이어가 몸을 던져 슈팅을 막았다. 토트넘은 전반 44분 모우라가 추가골 찬스를 놓쳤다. 전반전은 1-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초반, 노리치가 흐름을 잡기 시작했다.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는 횟수가 늘어가기 시작했다. 후반 12분, 캔트웰이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를 브란치치가 왼발로 마무리 했으나 아쉽게 빗나갔다. 토트넘은 후반 9분 베르바인을 빼고 제드손 페르난데스를 투입했다.


후반 33분, 노리치가 동점골울 터뜨렸다. 교체 투입된 케니 맥린이 때린 슈팅을 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문전 앞에 있던 드르미치가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토트넘은 후반 종료 직전까지 맹공을 퍼부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토트넘이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연장 전반 3분 오리에가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골문을 겨냥했지만 막혔다. 토트넘은 연장 전반 6분 트로이 패럿을 넣었다. 이후 꾸역꾸역 공격 찬스를 만들었으나 결정적인 기회로 연결되지 않았다. 연장 후반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토트넘이 꾸준히 기회를 만들었지만 크룰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토트넘은 첫 번째 키커인 다이어가 성공시킨 반면, 노리치는 맥린이 실축했다. 그러나 라멜라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노리치는 아이다가 성공시키며 1-1이 됐다. 토트넘은 로 셀소가 킥을 하면서 넘어져 아찔한 장면이 나올 뻔했지만 성공시켰다. 노리치고 마르코 스티퍼만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의 젊은 선수들이 실축이 연달아 나왔다. 패럿이 슛이 먼저 막혔고, 노리치는 캔트웰이 골대 상단으로 차 넣었다. 토트넘은 마지막 키커인 페르난데스의 슛이 크룰을 뚫지 못해 결국 졌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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