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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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김대호 감독, “현재의 DRX는 체급 키우는 과정”…아직 시작도 안 해

기사입력 2020.03.03 21:38



3일 DRX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씨맥이 선수들에게 경험치를 먹이는 방법은? DRX 경험치 2배 프로젝트 | EP.04 시작점(Starting Point) | Dragon Adventure | DRX”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케스파컵’부터 ‘2020 LCK 스프링’ 그리핀 전까지 그간 DRX가 걸어온 길들 속 숨겨진 이야기가 짧게 담겨 있다.

이 영상 속 인터뷰에서 씨맥 김대호 감독은 “DRX라는 팀은 제가 생각하는 덩치(체급)를 불리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시간이 많이 걸릴 줄 알았는데 DRX의 신인들이 생각보다 꽤 천재적이어서 그 시간이 압축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김대호 감독은 “저희는 아직 시작도 안 했다. 우리는 시작을 서머 시즌으로 잡았다”고 전했다. 스프링 시즌에는 많은 경험을 겪어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그는 “다양한 구도로 맞아보자. 버티다가도 죽어보고 초반에 몰아치다가도 죽어보려고 해보자고 했는데 운 좋게 잘 풀렸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김대호 감독은 “우리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팀”이라면서 “그런 사람들이 이제 스타트하는 시점이다. 그걸 또 관심 가져 주시고 함께 해주시면 너무 저도 행복하고 즐거울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DRX는 코로나19 기부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그들은 “쵸비 선수와 최상인 단장이 각각 1,000만원씩 2,000만원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습니다. 추가로 선수단과 프론트, 팬들의 뜻을 담아 3월 유니폼 판매 수익을 기부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D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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