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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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초청"…'아형' 허재X이형택X김병현, 전설들의 전성기 '플렉스' [종합]

기사입력 2020.02.29 22:45 / 기사수정 2020.02.29 22:3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스포츠 전설' 허재, 이형택, 김병현이 전성기 때를 떠올렸다. 

2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농구 전설 허재, 테니스 전설 이형택, 야구 전설 김병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세 사람은 '뭉쳐야 찬다'를 통해 축구를 하고 있다. 축구 경험 후 힘든 스포츠가 달라졌을까. 김병현은 "야구가 가장 어렵다"고 답했으나, 허재는 "농구가 제일 힘든 줄 알았는데 축구를 해보니까 축구가 더 힘들더라"고 말했다.

이러한 허재의 답을 들은 서장훈은 "형 큰일 난다. 농구 관계자들이 다 보고 있는데 무슨 소리 하는 거냐"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형택은 김병현에게 "숨이 차냐"며 야구가 힘들지 않다고 반박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전성기 시절도 회상했다. 허재는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때까지 전승을 했다며 "아르헨티나에서 한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62점을 했다. 그건 절대 안 깨진다"고 자신이 세계 신기록 보유자라고 밝혔다. 아들 허웅, 허훈의 실력에 대해선 "냉정하게? 안 되지"라고 답했다. 

김병현은 우승 반지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최고 연봉을 묻는 질문에 "500만불, 75억. 처음엔 버는대로 부모님을 드렸고 나중에 아버지가 성인이니까 돈 관리를 하라고 했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2001년 월드시리즈 우승 후 백악관에 초청받아 간 적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형택 역시 "US오픈 한국선수 최초로 16강에 진출했다"고 전성기 때를 회상했다. 스웨덴 선수 로빈 소더링이 과거 인터뷰에서 페더러보다 이형택이 가장 상대하기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그러면서 우승 상금이 35억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허재와 서장훈의 추억 여행도 이어졌다. 두 사람은 대표팀에서 함께한 적이 있다고. 허재는 "장훈이가 자기 주변 정리를 잘한다. 침대 시트 같은 곳에 다른 사람이 앉는 걸 싫어한다. 그걸 유일하게 내가 앉아봤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허재는 "아마 장훈이랑 나는 KBL 벌금 랭킹 1위, 2위에 들 것"이라며 "KBL은 장훈이랑 나 때문에 돌아갔다고 생각하면 된다"는 말까지 더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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