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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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의 희열' 허선행·이준호, 부상으로 패자부활전 기권

기사입력 2020.02.15 23:1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허선행과 이준호가 부상으로 기권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씨름의 희열'에는 패자 부활전에 나서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선행과 이준호는 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허선행은 "이게 터진 거 아니 잖아요"라며 경기 출전 의지를 보였지만 "직감이 들었다"며 부상이 심각하다고 전했다.

이준호 전 경기이후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 이준호는 "조금씩 통증이 심해지면서 잘하면 시합도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함께 경기를 치룬 최정만 역시 안타까운 심정을 숨기지 못했다.

결국이승상 심판위원장은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는 의사의 소견으로 기권을 하게 됐다"고 두 선수 모두 경기를 기권했다고 밝혔다. 

허선행은 "솔직히 뛰고 싶었느데 팬분들이 저를 많이 응원해주시는 데 오래오래 보여드리려면 이 시합은 포기하는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준호 역시 "너무 아쉽다. 진출 못하더라도 더 하고 싶었다. 내색은 못했는데 아쉽다"며 "시합하다가 다치는 모습을 보면 가족들이 더 마음 아파할 것 같았다"고 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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