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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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정우성 "신종 코로나 호전 기원, 작품 외면받지 않길"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2.03 18:50 / 기사수정 2020.02.03 17:2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정우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에 우려를 표하며 개봉을 앞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비롯한 작품들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지푸라기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용훈 감독과 배우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신현빈, 정가람이 참석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으로 2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15명의 확진자를 발생시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극장가 역시 관객들의 발길이 뜸해지는 등 직격타를 맞고 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정우성은 "불가항력적인 천재지변 사태가 빨리 호전되길 바란다"고 걱정하며 "그래서 상황에 밀려 저희 작품 말고도, 또 좋은 작품들이 외면당하는 안타까움이 없길 진심으로 바란다. 무엇보다 이 상황이 빨리 진정되고 호전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자리에 함께 한 전도연도 "저 역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많은 분들이 오지 못하실까봐 굉장히 걱정이 많았다.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기쁘기도 하지만 사실은 걱정도 많이 된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용훈 감독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 있는데, 개봉을 앞두고 마음이 좀 무겁다. 상황이 좀 호전됐으면 좋겠고, 그런 상황 속에서도 영화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걱정스런 마음을 드러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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