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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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걸어요' 정유민, 최윤소에 '신분 상승' 맞선 제안…악녀 끝판왕 등극

기사입력 2020.01.21 10:32 / 기사수정 2020.01.21 10:34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꽃길만 걸어요’ 정유민이 ‘얄미운 악녀’ 연기의 끝을 보여줬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강여원(최윤소 분)이 맞선을 봤다는 소식을 들은 황수지(정유민)가 반갑게 강여원에게 인사하며 “맞선 봤다면서요. 분수에 맞는 사람들끼리 만나는 거, 참 좋은 일이죠”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맞선 잘 안 되면, 내가 소개해 줄까요? 내 주변에 괜찮은 돌싱 많은데…”라며 직접 맞선을 주선하겠다고 나섰다.

강여원은 기분 나쁜 기색이 역력했지만, 황수지는 개의치 않고 “강여원 씨가 평생 마주칠 일이 없는 그런 사람들이에요. 신분 상승의 기회일 수도 있는데…내가 자주 호의 베푸는 타입 아닌 것 알죠?”라며 말을 계속 이어갔다.

강여원의 앞에서 기세가 등등하던 황수지는 아버지 황병래(선우재덕) 앞에서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황병래는 김지훈(심지호)의 앞에서 토라진 듯 아무 말도 안 했다는 이유로 황수지를 질책했고, 황수지는 “김 본부장은 그냥 편한 오빠일 뿐이라고 했잖아. 내가 결혼할 사람은 내가 정할 테니까”라고 반항했다.

황병래는 “네 마음대로 해. 스튜디오 다 폐쇄하고 카드도 정지해 버릴 테니까. 그게 싫으면 무조건 김 본부장과 결혼해”라며 강하게 나갔고, 황수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해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꽃길만 걸어요’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1TV ‘꽃길만 걸어요’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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