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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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팬, 필리핀 화산 피해자 위해 물품 기부…선한 영향력

기사입력 2020.01.17 18:49



지난 14일 정국의 필리핀 팬클럽 'GOLDEN ALLIANCE PH(골든 얼라이언스 필리핀)' 이 필리핀 적십자사 'Philippine Red Cross'(필리핀 레드 크로스)에 기부 물품을 방탄소년단 정국의 이름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기부증서와 함께 기부 물품 실물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지난 12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5㎞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탈(Taal) 화산 폭발 사태가 장기화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5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레나토 솔리둠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 소장은 전날 "이전에 발생한 탈 화산 폭발이 몇 달 간 지속됐다"면서 "현재의 화산 활동이 언제 끝날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집에 돌아가지 마세요"…필리핀 화산 '더 큰 폭발' 징후 / 연합뉴스 (Yonhapnews) 유튜브로 보기
솔리둠 소장은 "그러나 폭발적인 분출 가능성에 대한 경보는 아마 몇 주간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지화산연구소는 지난 12일 탈 화산에서 높이 10∼15㎞에 달하는 테프라(화산재 등 화산 폭발로 생성된 모든 종류의 쇄설물) 기둥이 형성되고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의 케손시 북쪽에까지 화산재가 떨어지자 경보 5단계 가운데 4단계를 발령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수 시간 또는 며칠 안에 위험한 수준의 폭발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호수로 둘러싸여 있는 탈 화산섬과 인근 지역 주민과 관광객 3만여 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고, 반경 14㎞ 이내 주민 50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지난 14일에도 용암 활동이 계속되고 높이 800m의 짙은 회색 증기가 분출됐으며 화산재가 바람의 방향에 따라 인근 지역에 계속해서 떨어졌다.

이러한 상황에 골든 얼라이언스 필리핀은 피해자들를 돕기 위해 음식, 물 등을 기부했다.



또 세계 각국 팬들이 기부에 동참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공식 SNS에 게재해 선행을 독려하고 있다.

이러한 방탄소년단과 정국의 선한 영향력, 그리고 팬들의 행동력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GOLDEN ALLIANCE 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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