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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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남자' 규현 "예능서 이미 심한 분장 多, 입 찢어도 감흥 없어"

기사입력 2020.01.14 16:2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슈퍼주니어 규현이 ‘웃는 남자’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규현은 1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뮤지컬 ‘웃는 남자’ 프레스콜에서 "소집해제 이후 첫번 째 뮤지컬이라 어떤 작품을 할지 고민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규현은 "군복무 기간에 재밌게 본 작품이었고 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2016년 '모짜르트'가 마지막 작품이었는데 같은 회사의 작품에 연이 닿아 다행인 것 같다. 예능에서 심한 분장을 많이 해서 이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다. 입을 찢어도 걱정이 전혀 안 된다. 생각보다는 별 감흥없이 분장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주에 첫 공연을 올렸다. 내가 할 수 있을까, 100%를 보여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리허설부터 배우들뿐만 아니라 연출, 음악 감독님 모든 스태프분들이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계속 칭찬을 들으니 잘하는구나 싶어서 그분들을 믿고 그냥 했더니 만족할만한 무대를 해낸 것 같다. 스스로 만족하면 안 되는데 만족했다"라며 웃었다.

이석훈, 슈퍼주니어 규현, 박강현, 엑소 수호는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 역에 캐스팅됐다.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지닌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를 조명하는 작품이다.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으로 꼽은 소설 '웃는 남자 L’ Homme qui rit'(1869)가 원작이다. 

총 5년간의 제작기간, 175억원대의 제작비를 투입해 2018년 초연을 올렸다. 제 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제 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제 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상, 제 14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뮤지컬 최우수상 등을 받았다. 4개의 뮤지컬 시상식 작품상을 모두 섭렵한 첫 작품이다.

이석훈, 규현, 박강현, 수호(EXO), 민영기, 양준모, 신영숙, 김소향, 강혜인, 이수빈, 최성원, 강태을, 이상준, 김경선, 한유란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3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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