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단장 "비달은 우리의 목표...영입 포기 안 해"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인터밀란이 아르투로 비달(바르셀로나)에 대한 관심을 끄지 않고 있다.

인터밀란은 오래전부터 비달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왔다. 안토니오 콩테 감독은 리그 우승을 위해선 반드시 비달이 필요하다고 구단에 의사를 전달했다. 비달의 기동성과 다재다능함으로 미드필더진의 수준을 높이겠다는 의중이다.

비달은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제한적인 기회를 받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을 합쳐 20경기에 출전했지만, 소화한 시간은 800분이 조금 넘는 것에 그쳤다. 그럼에도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비달 스스로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은 10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린 스페인 국왕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가진 사전 인터뷰에서 "나는 비달의 이적을 생각해 본적이 없다. 비달은 우리 선수"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쥐세페 마로타 단장은 굴하지 않고 비달의 영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로타 단장은 "우리는 이적시장에서 뭔가를 할 것이다. 이적시장은 우리에게 중요한 순간이다"면서 "비달은 우리의 목표 중 하나다. 팀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중요한 계약이 필요하다. 쉽게 포기 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