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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Telecom CS T1 'SinOoh' 정신우, 모교에 2억 6천만원 기부…'남다른 후배 사랑'

기사입력 2020.01.08 16:59 / 기사수정 2020.01.08 19:00



SK Telecom CS T1 포트나이트 프로게이머 'SinOoh' 정신우 선수가 연이은 선행을 펼쳤다.

8일 SK Telecom CS T1 측은 "정신우 선수가 본인의 모교인 부산 부일전자디자인고등학교에 약 2억 6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정신우는 지난해 7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포트나이트 월드컵'에서 '오킹' 오병민과 함께 듀오로 프로암(Pro-Am) 경기에 참가, 2위에 올랐다.

25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한 정신우는 이 중 상당한 금액의 기부금을 본인의 진로결정에 많은 힘을 보태준 선생님이 계신 부일전자디자인고등학교에 전달했다.



정신우는 이날 열린 부일전자디자인고등학교 기부금 전달식에서 "세계 최고의 e스포츠 팀 T1에서 활동하면서, 내가 세계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포트나이트로 받은 상금을 많은 후배에게 도움을 주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와 저희 팀 T1에 대한 e스포츠 팬분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4월에도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솔로모드 1위 상금 5천만원과 듀오 상금 6천만원 등을 포함해 총 1억 500만원을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 발전기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정신우는 평소 생명이 위급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이국종 교수와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을 존경해왔다고 밝혔다.

정신우는 차후 부산영남중학교에도 모교발전을 위해서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프로게이머와 스트리머 양면에서 매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정신우의 선행에 많은 팬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tvX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SK Telecom CS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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