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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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3' 아이타운키드, '그알' 제보 고백 "음원 사재기 꼭 없어졌으면" [전문]

기사입력 2020.01.05 08:43 / 기사수정 2020.01.05 09:3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래퍼 아이타운키드(서민규)가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음원 사재기를 첫 제보한 당사자라고 털어놨다.

아이타운키드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실 겁이 좀 나서 모자이크를 부탁드렸는데 이게 해도 알아보시는 분들은 다 알아보시더라. 그래서 그냥 공개하려 한다"며 "Mnet '고등래퍼3' 촬영 당시 사재기 제의 받은 거 사실이다. 저는 사재기를 이해도, 옹호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차트 안에서 기계 돌리는 사람들 보면 음악 하면서 정말 보람을 느낄지 이해가 안 되더라. 다들 행복해서 하는 음악 창피할 짓 하지 맙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아이타운키드는 "'그알'에 제보를 하고 인터뷰를 응했다고 지인들에게 말했더니 누가 저보고 쓸데없는 짓이라고 하더라. 그러나 저는 절대 쓸데없는 짓이라 생각하지 않고 좋은 일 한 거 같아 뿌듯하다"며 "음악이 언젠간 차트 안에 들어가는 날까지, 기계 뒤에 가려져 빛 보지 못한 좋은 음악들이 더 알려질 때까지 꼭 사재기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제작진분들께서 제가 이번 편 가장 첫 제보자라고 했다"며 아이유의 인스타스토리에 올라온 캡처 속 당사자가 자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타운키드은 2000년 생으로 Mnet '고등래퍼3'에 출연했다. 

다음은 아이타운키드 글 전문. 

사실 겁이 좀 나서 모자이크를 부탁드렸는데 이게.. 해도 알아보시는 분들은 다 알아보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공개하려 합니다. 고등 래퍼 3 촬영 당시 사재기 재의 받은 거 사실이고요 저는 사재기를 이해도, 옹호도 하지 않습니다.!
저는 앨범 내도 멜론 좋아요 500개도 안 찍히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차트 안에서 기계 돌리는 사람들 보면 음악 하면서 정말 보람을 느낄지 란 생각이 들고 이해도 안 되더라고요
다들 행복해서 하는 음악 창피할 짓 하지 맙시다! 제가 그 알에 제보를 하고 인터뷰를 응했다.라고 지인들에게 말했는데 누가 저보고 쓸데없는 짓이라고 했지만 저는 절대 쓸데없는 짓이라 생각하지 않고요! 좋은 일 한 거 같아 뿌듯합니다! 제 음악이 언젠간 차트 안에 들어가는 날까지, 기계 뒤에 가려져 빛 보지 못한 좋은 음악들이 더 알려질 때까지! 꼭 사재기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작진분들께서 제가 이번 편 가장 첫 제보자라고 하시네요!, 아이유님 스토리 저 맞습니다. 갑자기 멜론 실시간 8위 감사합니다ㅜㅜㅋㅋㅋㅋㅋㅋㅋ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아이타운키드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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